애스턴마틴을 상징하는 레이싱 그린이 신차 구매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색상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 F1 그랑프리로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이 선보인 레이싱 그린 컬러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해 1년 동안 판매된 신차 중 약 7%가 레이싱 그린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색상으로 출고된 신차 비율은 12%. 이는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외장 옵션 제논 그레이(6.8%)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애스턴마틴은 2023 F1 개막전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포디엄에 오르자 웹사이트 트래픽이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스턴마틴 F1 팀의 활약 덕에 지난해 4월 레이싱 그린 색상의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에 대한 고객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 커머셜 최고 책임자는 “제임스 본드가 실버 버치 컬러를 DB5, 더 넓게 브랜드 대명사로 만든 것처럼, 60년이 지난 지금 F1에서의 성공은 고객들이 차량 구매 시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색상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애스턴마틴 F1 팀은 280점을 획득하며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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