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더스(R&Ders) 레이싱팀이 올 시즌 주요 활동 무대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옮기고, GT2 클래스에 주전 드라이버 2명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알앤더스의 2017 시즌을 책임질 GT2 드라이버는 오한솔과 박규승. 지난해 처음 알앤더스 소속으로 출전한 두 선수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 알앤더스 GT2 드라이버 오한솔(왼쪽)과 박규승
오한솔의 KARA 공인 대회 출전 기록은 18라운드. 2012~2013 슈퍼레이스 슈퍼1600 클래스에 출전한 오한솔은 지난해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박규승의 레이싱 커리어는 2012년에 시작되었다. KSF 포르테 쿱 시리즈에서 1년을 보낸 박규승은 슈퍼레이스 엑스타 V720 크루즈 종목으로 옮긴 2014 시즌에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박규승의 KARA 통산 기록은 20전, 4승, 4PP.
지난해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 성적은 2(오한솔), 4위(박규승). 알앤더스 수트를 입고 선두그룹에 포진한 두 선수는 올해 이전보다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 풀 시즌에 참가할 계획이다.
알앤더스는 오한솔과 박규승 외에 여성 드라이버 임두연을 아마추어 레이스에 내보낸다. 경기도 용인 삼계고등학교 출신 임두연은 올해 만 18세. 2014년부터 카트로 레이싱의 기본을 익힌 임두연은 2년 동안의 연습기간을 거친 뒤 지난해부터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KKC)에 출전했다.
▲카트 출신 임두연은스피드레이싱과KSF에 참가할 계획이다
임두연의 KKC 첫 해 성적은 루키 클래스 2위. 알앤더스는 올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주관 KARA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임두연을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KSF 챌린지 레이스 등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알앤더스 레이싱팀은 현대자동차 버스와 트럭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알앤더스(대표 장윤식)가 운영하고 있다. 고성능, 고기능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R&D 개발센터를 가동하고 있는 이 팀은 그동안 KKC, KSF, 슈퍼레이스 등에 꾸준히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알앤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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