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가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딜락 6000 3라운드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항우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이어진 2017 시리즈 4라운드 1, 2차 예선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며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12개 팀 22명이 참가한 캐딜락 6000 4라운드 1차 예선은 팀 챔피언십 라이벌 아트라스BX 레이싱과 엑스타 레이싱, 그리고 팀106, 제일제당 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헌터 인제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앞선 기록을 보였다.
1차 예선 1위는 이변의 주인공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었다. 용인 스피드웨이 3라운드에서 캐딜락 6000에 데뷔한 최명길은 두 번째 레이스 1차 예선에서 1위에 오르는 역주를 펼쳤다.
3라운드 포디엄을 라이벌 진영에 내준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과 이데 유지는 4라운드 1차 예선 2, 3위. 아트라스BX 트리오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4, 5, 7위를 기록했고, 팀106 아오키 타카유키는 6위에 들었다.
제일제당 레이싱 듀오 김의수와 오일기는 1차 예선 8, 9위로 지난해와 확연하게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 1차 예선 10위권을 마무리한 드라이버는 정연일. 3라운드에서 2위 포디엄에 올라간 정연일은 KIC 4라운드 1차 예선에서 10위를 차지했다. 2차 예선 진출이 예상된 CJ로지스틱스 레이싱, E&M 모터스포츠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라운드 결승 최종 그리드를 결정짓는 2차 예선은 조항우(2분 13.270초)에게 다시 한 번 폴포지션의 기쁨을 전했다. 이에 따라 조항우는 올해 열린 캐딜락 6000 4라운드 중 3라운드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2차 예선 2, 3위는 최명길과 정의철. 팀106 아오키 타카유키는 그리드 2열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고, 타이어 라이벌 팀 베르그마이스터(한국)와 이데 유지(금호), 야나기다 마사타카(한국)는 징검다리 그리드를 형성했다.
4라운드 최종 예선 8~10위는 오일기, 김의수, 정연일.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김동은과 황진우는 그리드 6열에서 결승을 시작하고, 팀106 류시원은 드림레이서-디에이 듀오를 거느리고 예선 13위를 기록했다.
E&M 모터스포츠 김재현과 강진성은 예선 16, 17위. 투케이바디 김장래가 그 뒤를 이었고, 이전 레이스에서 데뷔한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은 4라운드 예선을 19위로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캐딜락 6000에 처음 출전한 윤상휘에게는 마지막 22그리드가 배정되었다.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캐딜락 6000 결승은 7월 16일(일)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KIC)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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