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국외 원정 레이스가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마무리된다. 중국 상하이와 천마산 서킷에서 시리즈 2, 3전을 치른 슈퍼레이스는 8월 1~3일 오토폴리스에서 전반 4전을 마무리하는 일전을 치른다.
8월 2일(토) 오후 1시 4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슈퍼6000 예선에서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 조항우가 1위에 올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웨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트랙 공략에 나선 조항우는 예선 내내 라이벌을 압도하며 선두를 지켰다.
1랩 4.673km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기록한 조항우의 패스티스트랩은 2분 03.244초. 예선 2위 이데 유지(2분 04.236초)보다 0.992초 앞선 기록을 작성한 조항우는 오토폴리스에서 올해 처음 폴포지션을 잡았다.
슈퍼6000 예선 3위는 조항우의 팀 동료 김중군(2분 04.401초). CJ 레이싱 듀오 김의수와 황진우는 예선 4, 5위를 기록했고, 인제 레이싱 소속 가토 히로키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좋은 기록을 작성한 류시원(팀106)은 개막전 이후 처음 출전한 정의철(이레인)을 제치고 예선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 1400cc 이상 5000cc 이하 경주차들의 대결장, GT 클래스 4전 예선에서는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핸디캡웨이트 50kg을 얹고 출전한 이재우는 지난해 챔피언 최해민(CJ 레이싱)보다 0.522초 빠른 랩타임으로 톱그리드에 서서 결승을 치르게 되었다.
올해 열린 1, 2전에서 모두 우승컵을 거머쥔 정연일(팀106)은 3그리드를 예약했다. 라이벌보다 다소 무거운 10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실은 정연일은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CJ 레이싱 챌린저 소속 송혁진과 조영승을 거느리고 예선 3위에 올랐다.
시리즈 3전을 마친 현재 아트라스BX 조항우(45점)와 김중군(44점)이 슈퍼6000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황진우(43점)는 3위. 3전 우승자 이데 유지(40점)도 선두그룹에 포진해 있다.
GT 클래스 1, 2전 합계 순위는 정연일(50점), 이재우(33점), 최해민(30점)이 톱3. 올해 쉐보레 레이싱에 합류한 안재모(27점)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팀 챔피언스 소속 여성 드라이버 이토 리나는 홈그라운드에서 GT 클래스 4전을 치른다.
(일본 오토폴리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이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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