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13 시리즈 3전을 정상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미 치른 2라운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챔피언십 정상 도전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것이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이 같은 생각은 시리즈 7전 중 2전을 마친 현재 성적이 당초 기대보다 저조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1전 2, 6위, 2전 5, 6위는 지난해 2위 팀의 위상과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아트라스BX는 이번 주말에 개최되는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10 클래스) 3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트라스BX 팀 관계자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팀 미캐닉들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특히 지난 2전에서의 아쉬운 피트스톱 작전을 만회하기 위해 상당한 연습량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조항우 감독 겸 드라이버는 “2전 결과에 아쉬움과 실망이 없지 않다. 그러나 경기를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팀워크는 매우 중요하다. 모든 팀 스태프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경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후원사와 팬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1, 2전 연속 6위를 기록한 김중군은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3전에서는 지난 경기를 밑거름 삼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전 현재 조항우는 드라이버즈 3위(38점). 김중군은 6위(24점)를 지키고 있다.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와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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