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올해부터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근 2년 동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월 5일(수)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2014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풀 시즌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0년 창단 후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아트라스BX는 국내 정상 레이싱팀. 2012년부터 KSF 시리즈에서 활약한 이 팀은 올해 다시 슈퍼레이스로 돌아가 최고 클래스에서 경쟁하게 된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 라인업은 올해도 조항우와 김중군이다. 조항우 감독은 “슈퍼레이스로 복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타이어와 함께 하는 우리 팀의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3년째 아트라스BX 소속으로 출전하는 김중군은 “처음 참가하는 클래스인 만큼 신인 선수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트라스BX 팀 테크니컬 디렉터 히로시 카토상은 “CJ 슈퍼레이스에서 다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국내외 서킷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CJ 슈퍼레이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명문 팀 아트라스BX의 슈퍼6000 참가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조항우 감독과 김중군 선수로 구성된 라인업은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3개국 6개 서킷에서 개최되는 슈퍼레이스는 마케팅 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아트라스BX가 슈퍼6000에 합류함에 따라 올해 이 클래스에서의 순위 경쟁은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는 CJ 레이싱과 인제스피디움의 양강 구도로 흘러왔지만, 올해부터 팀106과 아트라스BX가 가세해 더욱 화끈한 대결이 벌어질 전망이다.
타이어 부문에서도 이전과 다른 경쟁 구도가 점쳐진다. 금호타이어와 요코하마타이어가 선점한 슈퍼6000 클래스에 한국타이어가 본격 가세함에 따라 모처럼 타이어 메이커 삼파전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아트라스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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