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3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뽑았다. 9월 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작성한 조항우의 예선 최고 랩타임은 1분 35.283초. 22명이 출전한 1차 예선을 1위로 마친 조항우는 2차 예선에서도 라이벌에 앞섰다.
삼성화재 6000(슈퍼6000) 최다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조항우의 통산 폴포지션은 18회. 2019 시리즈 3라운드(KIC) 예선과 결승을 휩쓴 이후 2년 만에 폴포지션을 차지한 조항우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이 클래스 최다 15승에 도전한다.
서한GP 장현진은 2라운드 승자 김종겸보다 빠른 기록으로 예선 2위에 랭크되었다. 개막전 12위, 2라운드 15위로 일반적인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남긴 장현진은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를 선점하고 포디엄 정상을 두드린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소속 김재현은 예선 4위. 지난 2라운드 예선에서 3위에 올랐지만, 완주 체커기를 받지 못한 김재현은 4그리드를 예약한 이번 경주에서 반격 작전을 펼친다.
2라운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 9위 최명길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열린 두 경주 결승에서 7, 6위를 기록한 최명길은 5그리드에 터를 잡고 순위 상승을 노린다.
연습주행 활약이 돋보인 정회원은 삼성화재 6000 3라운드 예선 6위. 팀 동료 김중군은 1차 예선 3위, 2차 예선 8위를 기록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최광빈은 6000 클래스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예선을 치렀다. 개인통산 11번째 경주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한 것이다. 이전까지의 최고 순위는 지난해 7, 8라운드 12위. 2차 예선 10위에 랭크된 최광빈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세 번째 포인트 피니시를 준비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일어난 사고를 빠르게 극복하고 3라운드에 출전한 정의철과 이찬준은 예선 11, 12위. 이밖에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와 엔페라 레이싱 황도윤은 14, 17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 나서는 드라이버 가운데 김종겸과 황도윤이 최다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는다. 황진우와 정회원은 40kg.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결승은 9월 5일 오후 3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3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조항우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1:35.283 |
2 | 장현진 | 서한GP | +0.386 |
3 | 김종겸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0.552 |
4 | 김재현 | 볼가스 모터스포츠 | +0.679 |
5 | 최명길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0.746 |
6 | 정회원 | 서한GP | +0.769 |
7 | 노동기 | 엑스타 레이싱 | +0.786 |
8 | 김중군 | 서한GP | +0.787 |
9 | 이정우 | 엑스타 레이싱 | +0.838 |
10 | 최광빈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1.576 |
※ 9월 4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