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같은 더위가 밀려든 6월 10일(일). 2012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시리즈(KKC) 4전이 열린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의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후끈하게 달아오른 날씨 때문일까? 5개 클래스 결승에 나선 드라이버들의 열정이 비할 데 없이 뜨거워진 이날, 연이은 사고가 트랙을 적셨다.
10명이 참가한 야마하 신인전 결승. 조희망과 안찬수가 그리드 1열에 포진한 가운데 진행된 포메이션랩을 결승 스타트로 착각한 몇몇 선수들이 스피드파크 1코너를 공략하는 순간…, 대열 맨 뒤쪽에서 출발한 박성현의 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러나 앰뷸런스에 실려 응급실로 직행한 박성현은 별다른 부상 없이 곧 퇴원할 수 있었다. 드라이버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 2차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현장에 배치된 베테랑 오피셜의 기민한 대응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TRACKSIDE NEWS,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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