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 개막전이 열린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세계적인 내구레이스 르망 24의 아시아 지역 예선 격으로, 아시아 선수와 모터스포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신설됐다.
이번 시리즈는 1대의 경주차에 2~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주행해 3시간 동안 가장 긴 거리를 달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르망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르망 프로토타입(LMP)을 비롯해 람보르기니, 아우디, 페라리, 포르쉐, 에스턴 마틴 등이 슈퍼카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전은 LMP2, GTE, GTC 등 3개 클래스로 진행되며 9대의 경주차가 출전할 예정이다. GTC 시리즈 1, 2위 팀, LMP2 챔피언 팀은 2014 르망 24시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F1 드라이버 출신 카무이 고바야시는 엔드리스 팀의 페라리 458 GTE로 참가하며, 중국 드라이버 호핀 퉁도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서포트 레이스로 아우디, 페라리, 포르쉐 원메이크 레이스도 준비된다. 작년에 신설돼 국내 최초로 열리는 아우디 R8 LMS 컵에는 유경욱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배우 연정훈이 참가하는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 퍼시픽과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가 열려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안 르망 시리즈 티켓은 전일권으로 메인 그랜드스탠드 상단 10만원, 하단 8만원이다.
TRACKSIDE NEWS,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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