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KSF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 참가해 왔다. 그동안 대회 출전뿐만 아니라 KSF 활성화를 위해 현대성우쏠라이트를 통해 후원사로 참여했고, 젊고 유능한 드라이버를 양성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는 입장을 내용을 발표했다.
덧붙여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은 “그러나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는 지난 5년 동안 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몇몇 문제를 해결하고, 2016 시즌 KSF에 출전하기 위해 프로모터 측과 개선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지만, 뚜렷한 해결방안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4월 1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함에 따라 올해 KSF는 이전까지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쏠라이트 인디고와 서한-퍼플모터스트 등 두 팀만 참가한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는 폐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2016 KSF 불참을 결정한 쏠라이트 인디고의 올 시즌 계획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관계자는 “팀 내부적인 회의를 거쳐 올해 활동 방안을 다시 한 번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의 올 시즌 거취와 관련해 KSF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