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이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월 9일(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시리즈 최종 7전을 치른 쏠라이트 인디고는 제네시스 쿠페 10/20, 쉘 팀 챔피언십 등 3개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KSF 최고 종목, 제네시스 쿠페 10 챔피언 타이틀은 최명길의 품으로 들어갔다. 7전 예선 1위로 톱그리드에 서서 출발한 최명길은 오프닝랩 도중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하위 그룹 드라이버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장현진이 추돌사고에 휘말리는 사이 1위로 올라선 뒤 최명길은 1위 체커기를 받고 2014 제네시스 쿠페 10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예선 3위, 결승 3위로 최종전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리즈 내내최명길과 접전을 벌인 김종겸은 KSF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종합 2위로 2014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는 5승을 거둔 김재현이 2014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KSF 포르테 쿱 챌린지 레이스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한 김재현은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 7전에서는 이진욱이 올해 첫 우승을 거두었다. 이밖에 K3 쿱 챌린지 레이스와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시리즈 우승컵은 각각 이원일과 이대준에게 돌아갔다.
한편, KSF를 주관하는 이노션 측은 2015 시리즈 6전 7라운드 잠정 캘린더를 발표했다. 개막전 일정과 장소는 4월 25~26일 KIC. 5월 22~24일과 6월 19~21일에는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2, 3전이 예정되어 있다. 시리즈 4전 일정은 7월 18~19일(장소 미정).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더블 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 서킷(9월 12~13일)으로 잡혀 있고, 2015 시리즈 최종 6전은 10월 24~25일 KIC로 배정되어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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