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6월 10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4세대 이후 7년 만에 공개된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은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 측면 트림과 몰딩, 루프랙 등을 유광 블랙으로 처리해 존재감을 높였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은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특징의 디자인 요소는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 약 1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그리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22인치 휠과 함께 에스컬레이드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 곳곳에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되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 다채로운 소재의 조화는 8가지의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역대 캐딜락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음향 퀄리티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신형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네비게이션과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2열 승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진화했다. 1열 헤드레스트 뒤쪽에 배치된 2개의 고화질 12.6인치 터치스크린은 2열 탑승자 눈높이에 맞게 위아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HDMI 및 C타입 USB 포트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해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전장과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L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L,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L의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 결합되어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진동을 통해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햅틱 안전 경고 시트를 포함해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후방 보행자 경고, 후방 통행 경고,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등은 돌발적인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돕는다.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자동주차 보조, 오토 홀드, HD 서라운드 비전은 정교하게 반응하는 센서와 카메라를 기반으로 작동되어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153,570,000원(개소세 3.5% 기준). 고객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을 선택할 수 있다.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에서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service@trackside.co.kr ㅣ 사진 캐딜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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