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가 2013 시리즈 3~4전을 중국 천마산 경주장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슈퍼레이스는 2월 4일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측과 경기합작 조인식을 갖고 6월 7~9일까지 사상 두 번째 해외 레이스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주요 참가 클래스는 슈퍼6000, GT(배기량 1천600~5천cc, 넥센N9000 등 3개. 슈퍼6000과 GT는 통합전으로 개최되고, 넥센N9000에는 별도로 1, 2전 상위 4명이 CTCC 드라이버들과 함께 달리는 특별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다.
CTCC 하청(夏靑) 회장은 “이번 양국 합작 레이스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스포츠라는 언어를 통해 양사가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정광(程广) CTCC 수석 부사장은 “슈퍼레이스와의 합작 경기에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기회가 앞으로 다양한 합작 모델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조직위원장은 “중국 CTCC와의 조인식은 슈퍼레이스 아시아 리그를 향한 도약의 첫 디딤돌이다. 이번 합작 경기와 슈퍼GT코리아 올스타전 초청경기를 통해 아시아 전역을 질주하게 될 슈퍼레이스의 청사진을 한중일 모터스포츠팬들과 함께 그려나가는 한국 모터스포츠 중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은 2004년부터 시작되었다. 중국 정부기구 FASC(Federation of Automobile Sports of PRC)의 지원 아래서 FIA 공인 대회로 개최되는 CTCC는 3개 클래스(배기량 2천cc 이하 자연흡기, 배기량 1천600cc 이하 자연흡기, 배기량 1천600cc 이하 터보)로 나뉘어져 있다. 매 경기 평균 관중은 약 3만명.
상하이 천마산 경주장의 길이는 2.2km. 그동안 WTCC, CTCC 등이 이 서킷에서 열렸다. 한편 슈퍼레이스 3, 4전은 CTCC 파트너사인 중국관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TRACKSIDE NEWS,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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