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이노션은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일반 관객이 경주차에 동승할 수 있는 ‘택시타임’, 버스를 타고 서킷을 둘러보는 ‘사파리 타임’에 직접 참여하려면 KSF 홈페이지(koreaspeedfestival.com)를 이용하거나 17일(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일반 모터스포츠 팬들의 슬라럼 컨테스트 ‘나도 레이서다’는 2라운드부터 새로운 포맷으로 진행된다. 서한이 후원하는 이 이벤트는 현장을 찾은 관중들이 레이싱의 재미를 보다 강렬하게 체험하여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1~3위 입상자에게 각각 50, 30, 2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가 접수는 17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 300미터 왕복 슬라럼 코스 주파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클래스별 우승자 예측 토토 이벤트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는 여수엑스포티켓 1천매, 불스원샷, 레인OK 스피드 200여 개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경기 당일 그리드 워크 행사로 100% 당첨 룰렛 게임, 드라이버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SF 측은 “보다 많은 관중이 서킷을 찾을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면서 “주유소 피트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한 사전 이벤트로 팬들의 이목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이벤트 외에 KSF 후원사 현대자동차는 지난 1라운드에서 호평 받은 ‘KSF 벨로스터 터보 아카데미’에 이어 ‘KSF 제네시스 쿠페 아카데미’를 연속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국내 유일 중형 스포츠 쿠페인 제네시스 쿠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고성능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모터스포츠가 제격”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쉘석유에서는 자사 우수 거래선 100여 명을 초청하며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하여 대회 후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성우오토모티브는 챌린지 선수들의 베스트랩을 대상으로 ‘쏠라이트 베스트랩 상’을,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한 ‘모비스 페어플페이 상’을 만들어 기업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주)이노션 한규형 컨텐츠전략본부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KSF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각광 받고 있다. 앞으로도 KSF의 상품성을 높여 많은 기업들이 대회뿐만 아니라 팀 후원까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는 현대, 기아,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현대화재해상보험, 쏠라이트배터리 등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상금 규모는 연간 총 3억원이다.
TRACKSIDE NEWS,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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