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6000 1위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투어링카에 도전한 뒤 거둔 첫 폴투윈이다.빠르고 경험 많은 선배 드라이버들이 많아 침착하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다가왔을 때 반드시 우승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했다. 학업(국민대 자동차공학과)과 레이스를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 거둔 우승이어서 더욱 기쁘다.”
슈퍼6000 2위 김의수(CJ 레이싱)
“오랫동안 개막전을 기다렸다. 올해 박상무와 이화선을 영입해 CJ 레이싱 라인업은 4명으로 운영된다. 드라이버와 감독을 겸하는 일이 어깨를 무겁게 만든다.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드라이버 양성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 이번 개막전에 앞서 모든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경주차 준비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연습주행 때는 기록이 좋았는데, 경주차 트러블로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아쉽다. 모처럼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슈퍼6000 3위 황진우(발보린 레이싱)
“발보린 레이싱 소속으로 참여한 첫 경주에서 예상 밖 성적을 거두었다. 이 클래스 참가 결정이 며칠 전에 이루어져 경주차 준비를 비롯한 제반 사항 모두가 어렵게 돌아갔지만, 주최측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 경주차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완주가 목표였는데, 좋은 성적을 기록해 기쁘다. 3위에 만족한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레이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전부터는 요코하마타이어를 사용할 계획이다.”
엑스타 GT 1위 유경욱(EXR 팀106)
“너무 기쁘다. 7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 레이스를 기다린 보람을 느낀다. 미캐닉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경주차를 탔던 선배 이재우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웠지만,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결승을 치르기 이전, 경주차 트러블이 심해 고민스러웠는데 팀 엔지니어와 미캐닉 모두가 고생한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류시원 감독과 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더불어 EXR코리아, 금호타이어, 그리고 테크니컬 스폰서 관계자들에게도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
엑스타 GT 2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사연도 많고 할 말도 많은 레이스였다. 우선 한 때 같은 팀에서 활동한 유경욱의 우승을 축하한다. 오늘 레이스 결과로 인해 팀 입장에서는 많은 숙제를 안게 되었다. 2전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오늘 게임에서 FF와 FR 경주차의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다시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팀 역량을 집중하겠다.”
엑스타 GT 3위 박상무(CJ 레이싱)
“포디엄에 올라 기쁘다. CJ 레이싱으로 옮긴 후 첫 경주 포디엄이어서 더욱 기쁘다. CJ 레이싱 감독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전체적으로 연습량이 부족했지만, 미캐닉들의 노고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개막전은 정말 재미있는 레이스였다. 2주 후에 열리는 시리즈 2전에서도 좋은 성적 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