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6월 15~16일 KIC에서 시리즈 3전을 치른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20, 아반떼 챌린지와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 등 기존 4개 종목 외에 새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가 더해지는 이번 대회에는 9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KSF 정상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3전에서도 이전과 같은 흐름이 예상된다. 1, 2전 우승컵은 나눠 가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 아트라스BX 등 3개 팀의 선두 경쟁이 재현될 전망이다. 시리즈 2전을 마친 현재 정의철(47점), 오일기(43점), 조항우(38점)가 1~3위. 김종겸, 최명길, 김중군은 4~6위에 포진되어 있다.
올해 신설된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의 경쟁구도는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바보몰, 스쿠라 모터스포츠, 채널A동아일보 소속 드라이버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얼 레이싱과 스토머 레이싱이 선두그룹에 합류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기 때문이다.
2전 현재 선두그룹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이문성(54점)과 강병휘(53점). 개막전 승자 이문성이 2전 1위 강병휘에 1점 앞선 기록으로 드라이버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리즈 3전에서는 지난해 슈퍼레이스 넥센N9000 챔피언 출신 윤광수(30점), 올해 복귀한 안재모(22점), 리얼 레이싱의 신예 앤드류 김(18점)의 활약이 기대된다.
출전 선수들이 가장 많은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서는 양강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 한 차례 우승컵을 주고 받은 전인호와 김대규보다 라이벌보다 앞선 전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리즈 전반 3전 결과에 따라 두 선수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기류에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상연, 박성연, 홍성규, 김병석의 레이스도 지켜볼 만하다.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는 당초 예상과 달리 김재현(61점)의 독주로 흘러가고 있다. 올해 데뷔한 김재현이 두 경주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김재현은 1PP, 2회 패스티스트랩 점수도 모두 가져가 벌써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위 그룹에는 안성진(38점), 김광희(30점), 문성진(22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박준, 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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