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슈퍼6000) 시리즈에서는 올해도 첨예한 순위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매 경주 우승컵의 주인공이 바뀌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8 시리즈 6라운드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트랙에서 개최된다.
1랩 3.045km KIC 상설 트랙이 슈퍼6000 결승 무대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 2012 시리즈 1, 3라운드 이후 6년 만이다.
KIC 상설트랙에서 펼쳐진 슈퍼6000 예선과 결승에서는 드라이버 세 명이 주요 기록을 작성했다. 예선 1위 기록을 세운 선수는 김동은(현재 제일제당 레이싱). 당시 인제오토피아 소속으로 출전한 김동은은 2012 시리즈 1, 3라운드 예선에서 모두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KIC 상설 트랙 우승컵은 김동은과 황진우가 나눠가졌다. 첫 경주는 김동은의 폴투윈.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예선 2위 황진우가 역전 우승을 이끌어냈다.
2012 슈퍼6000 1, 3라운드 포디엄 드라이버는 김동은, 김의수, 황진우. 7명이 맞붙은 결승에서 세 선수는 뚜렷한 이변 없이 1~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6년 만에 다시 슈퍼6000 무대로 떠오른 KIC 상설 트랙에서의 예선과 결승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올해 슈퍼6000 폴시터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김종겸과 조항우(이상 아트라스BX 레이싱),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4명. 오일기(E&M 모터스포츠), 정회원, 김종겸, 조항우,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이전 경주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리즈 6라운드에서 새로운 폴시터와 우승 선수가 나타날 수 있을까? 전반적으로 한국타이어와 손을 잡은 팀 선수들이 올해 강세를 드러낸 가운데 금호타이어 파트너 팀들의 반격을 눈여겨볼 만하다.
상위권 톱3의 핸디캡웨이트는 김종겸 100kg, 조항우 70kg, 이데 유지 40kg. 5라운드 승자 장현진은 80kg의 밸러스트를 얹고 6라운드 예선과 결승을 치른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