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라운드 2차 연습주행에서는 이찬준이 1위 기록을 세웠다. 2년 연속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하는 이찬준의 베스트 랩타임은 1분 54.157초. 슈퍼6000 진출 이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승을 거둔 이찬준은 21일 오후 1시 10분에 시작된 30분 연습주행에서 라이벌에 앞선 주행을 펼쳤다.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도 1차 연습주행과 다른 기록을 뽑아냈다. 2차 연습주행 4랩째 1분 54.535초 기록으로 3위에 랭크된 것. 1차 연습주행 1위 김재현은 1분 54.491초 랩타임을 작성하며 2위권에 들어갔다.
2차 연습주행 4위부터 12위까지는 1분 55초대 기록을 보였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오한솔이 1분 55.201초 랩타임으로 4위. 정의철에 이어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루키 박준서는 1분 55.272초 기록으로 박규승보다 0.166초 빨랐다.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의 2차 연습주행 베스트랩은 1분 55.520초. 서한GP 장현진은 0.039초 차이로 9위에 포진했고, 엑스타 레이싱 요시다 히로키는 1분 55.654초 기록으로 2차 연습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1, 2차 연습주행 상위권 최고 기록은 전체적으로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와 큰 차이를 보였다. 4월 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른 합동 테스트 1위 랩타임은 김재현의 1분 52.734초. 개막전에 대비한 금호와 넥센, 그리고 각 팀의 타이어 전략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가운데 22일 예선과 결승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년 연속 넥센타이어와 호흡을 맞춘 서한GP, 타이어를 바꾼 볼가스 모터스포츠(한국→넥센), CJ로지스틱스 레이싱(금호→넥센), 준피티드 레이싱(한국→금호), 금호타이어의 붙박이 파트너 엑스타 레이싱의 챔피언십 라이벌 대결은 2023 슈퍼레이스 슈퍼6000 전반의 핫 이슈.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톱 드라이버들의 라이벌 대결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부터 화끈한 볼거리를 쏟아낼 전망이다. 특히 2022 드라이버즈 랭킹 2~3위 김재현과 장현진, 챔피언 트로피를 보유한 정의철과 황진우의 행보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GT 출신 요시다 히로키와 아오키 타카유키의 활약상도 지켜볼 대목. 덧붙여 루키 박준서와 박규승의 슈퍼6000 데뷔전 역시 색다른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라운드 2차 연습주행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이찬준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54.157 |
2 | 김재현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0.334 |
3 | 이창욱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0.378 |
4 | 오한솔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0.995 |
5 | 정의철 |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 넥센 | +1.044 |
6 | 박준서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넥센 | +1.115 |
7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금호 | +1.281 |
8 | 황진우 | 준피티드 레이싱 | 금호 | +1.363 |
9 | 장현진 | 서한GP | 넥센 | +1.402 |
10 | 요시다 히로키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1.497 |
※ 4월 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