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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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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포디엄 드라이버는 통산 38명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개최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결승은 70라운드. 국내외 드라이버 85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레이스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선수는 통산 38명으로 집계되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의 장에서 오직 1~3위 드라이버들에게만 허락되는 영광스러운 자리, 포디엄…. 슈퍼6000 10년사에서 첫 포디엄 세리머니의 기쁨을 함께 한 드라이버는 김의수, 장순호, 박정룡이었다. 2008년 6월 22일, 1랩 2.125km 스피드웨이 롱코스 20랩을 주파하는 결승에서 세 선수는 슈퍼6000 창설전 1~3위 체커기의 영광을 누렸다.

슈퍼6000 최다 포디엄 피니시 기록은 김의수가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9라운드 결승에 출전한 김의수는 통산 31회 포디엄 진출 기록을 세웠다. 그의 첫 시상대는 창설전, 마지막 포디엄은 2016 시리즈 4라운드가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작성되었다.

올해 김의수의 팀메이트로 발탁된 김동은은 최다 포디엄 피니시 부문 2위에 랭크되었다. 슈퍼6000 통산 53라운드에 출전한 김동은은 2010 시리즈 4라운드(태백 레이싱파크)에서의 2위로 처음 시상대를 밟았고, 지난해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서 23번째 포디엄 진출을 이뤄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황진우가 슈퍼6000 최다 포디엄 3위. 시리즈 2위에 오른 2012 7라운드에서 네 차례 샴페인 세리머니를 만끽한 황진우는 이듬해 4승 포함, 5회 포디엄 피니시를 엮어 챔피언 타이틀을 잡았다. 황진우의 통산 포디엄은 21회.

2017 슈퍼레이스 슈퍼6000 챔피언 조항우는 최다 포디엄 피니시 부문 4위(18회)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첫 타이틀을 차지한 2008 시즌에 2회, 2013 시리즈 6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포디엄에 올라간 조항우는 2014~2017 시즌에 열린 32라운드 중 15라운드 결승을 3위 이내로 마무리 지었다.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4년을 보낸 이데 유지의 포디엄 기록은 16회. 결승에 참가한 32라운드 중 절반을 포디엄에 마친 셈이다. 슈퍼6000 데뷔전을 3위로 시작한 이데 유지는 2015 시즌에 개인통산 최다 5회 시상대를 밟았고, 드라이버즈 2위를 기록한 2017 시리즈에서도 4회 포디엄 피니시를 더했다.

슈퍼6000 포디엄 피니시 부문 6위는 밤바 타쿠(13회). 2015~2016 챔피언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정의철은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2017 시즌을 팀106에서 보낸 아오키 타카유키의 포디엄 진출은 통산 8회. 올해 E&M 모터스포츠에서 슈퍼6000 경주차를 타게 된 정연일도 6회 포디엄 기록을 갖고 있다.

2018 슈퍼레이스 슈퍼6000 잠정 엔트리에 들어 있는 드라이버 중에서는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 3회),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레이싱), 류시원(팀106, 2회), 오일기(E&M 모터스포츠, 2회),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 1회), 김재현(CJ로지스틱스 레이싱, 1회)이 1회 이상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밖에 단일 시즌 최다 포디엄 피니시는 김의수(2009)와 황진우(2014)의 6회. 김의수는 2009 시리즈 1~6라운드에서 최다 연속 포디엄 피니시 기록을 세웠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7 슈퍼레이스 6라운드 결승에서는 한 팀 드라이버가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하는 진기록이 양산되었다. 예선부터 눈에 띄게 활약한 아트라스BX 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결승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이색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슈퍼6000 최종 8라운드 결과도 이채롭다.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아오키 타카유키 등 일본 드라이버들이 실력파 국내 선수들보다 빠른 기록으로 1~3위 포디엄을 점령한 것. 이와 같은 기록은 2010년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열린 더블 라운드 이후 처음 만들어졌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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