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상, 6000 시리즈에서는 올해도 다양한 기록이 양산되었다. 눈에 띄는 기록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타이틀 3연패. 2017 시즌에는 조항우가 개인통산 세 번째로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했고, 2018~2019 드라이버즈 정상의 자리에는 김종겸이 올라갔다.
6000 클래스 통산 20번째 우승 선수 등장, 이데 유지의 최다 경주 완주, 제일제당 레이싱의 첫 우승도 올해 작성된 기록. 2008년 이후 최소 점수 차이(김종겸 112점, 조항우 110점)로 챔피언 드라이버를 가려낸 2019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서 작성된 기록을 뽑아봤다.
▲ 김재현은 6000 클래스 진출 32번째 레이스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 6000 클래스 통산 20번째 우승 선수
13팀, 29명이 참가한 올해 ASA 6000 1~9라운드에서는 7명이 우승컵을 나눠 가졌다. 김중군/장현진(서한GP), 김종겸/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오일기(ENM 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이 포디엄 정상의 주역들이다.
이들 가운데 김재현은 9월 29일 KIC 상설트랙에서 열린 7라운드에서 6000 클래스 통산 20번째 우승 선수로 기록되었다. 19번째 1위 장현진(2018년 8월 10일, 인제 스피디움) 이후 13개월 만에 새로운 승자가 배출된 셈이다. 2016년 ENM 모터스포츠에서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진출한 김재현은 개인통산(2019 시리즈 9라운드까지) 34전, 1승, 1PP, 5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 김동은(오른쪽)과 서주원이 제일제당 레이싱 첫 더블 포디엄을 이뤄냈다
제일제당 레이싱, 나이트 레이스에서첫 폴, 첫 우승 달성
제일제당 레이싱은 7월 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6년 팀 창단 이후 29번째 레이스에서 포디엄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린 것. 현역 6000 드라이버 가운데 최다 71전에 참가한 김동은이 제일제당 레이싱에 첫 폴, 첫 우승을 안겼고, 서주원이 3위 체커기를 받고 더블 포디엄을 이뤄냈다.
▲ 이데 유지는6000 클래스 최다28경주 연속완주에 성공했다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 28경주 연속 완주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는 올해 연속 경주 완주 부문 1위 기록을 이어갔다. 2014년 팀 창단 이후 6년 동안 엑스타 레이싱과 함께 한 이데 유지는 2016년 8라운드부터 올해 최종전까지 28경주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이 기간 동안 작성한 기록은 4승, 1PP, 11회 포디엄 등정. 2015~2018 시즌에는 4년 연속 최종전 우승컵도 차지했다.
▲정의철은 17경주 연속 포인트 피니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속 완주 부문 2위는 제일제당 레이싱 김동은(22경주). 공동 3위(20경주)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와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다. 올해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직에 전념한 김의수도 20경기 연속 완주 기록을작성했다. 이밖에 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챔피언 정의철은 연속 포인트 피니시 부문 1위(17경주, 2014 시리즈 8라운드~2016 시리즈 8라운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올해 6000 클래스 1~9라운드 포디엄에는 14명이 올라갔다
8팀 드라이버 14명 포디엄 등정
서한GP 김중군의 우승으로 막을 올린 올해 6000 클래스에서는 8팀 드라이버 14명이 포디엄에 올라갔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포디엄 드라이버는 김중군, 김재현, 야나기다 마사타카. 조항우, 정의철, 김재현은 최종 9라운드를 샴페인 세리머니로 마무리 지었다.
올해 최다 포디엄 주자는 2연패의 주역 김종겸(4회). 이밖에 장현진, 조항우, 정의철, 김재현은 세 차례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제일제당 레이싱 서주원, 올 시즌 루키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와 노동기(헌터-퍼플모터스포트)의 첫 포디엄 피니시도 눈에 띄는 기록이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기자(nsdolti@gmail.com),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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