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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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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기록] 2008~2021 통산 104라운드 개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 동안 104라운드가 개최되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창설전이 열린 때는 2008년 6월 21~22일. 리모델링 이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롱코스 2.125km)에서 열린 슈퍼6000 첫 경주에는 5개 팀 드라이버 8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슈퍼6000 첫 시즌에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를 치렀다. 이듬해에는 태백 스피드웨이(태백 레이싱파크)로 결전의 무대를 옮겨 6라운드를 펼쳤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국내에서는 태백 스피드웨이가 유일한 대안이었기 때문이었다.

2010 슈퍼6000 시리즈도 6라운드.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의 더블 라운드로 문을 연 이 해 슈퍼6000은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3, 4라운드를 소화했고, F1 코리아 그랑프리 창설전이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2020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2011~2013 슈퍼6000은 7라운드로 운영되었다. 이 가운데 2012 개막전은 1랩 3.045km KIC 상설트랙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맞이했고, ‘한여름 밤의 스피드 축제’를 테마로 한 나이트 레이스도 2012 시리즈 4라운드가 열린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첫 선을 보였다.

2013년에는 본격적인 해외 투어 레이스가 도입되었다. 기존 KIC와 태백 스피드웨이를 비롯해 신설 인제 스피디움이 슈퍼6000 캘린더에 합류했고, 일본과 중국을 순회하는 해외 투어 레이스도 다채롭게 전개되었다.

“2008년 6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슈퍼6000은 14 시즌 동안 국내 정상 클래스의 자리를 지키며 104라운드를 치렀다”

6년을 달려오며 볼륨을 키운 슈퍼레이스 슈퍼6000은 2014년부터 시리즈 8라운드로 확대되었다. 2014 슈퍼6000은 태백 스피드웨이, KIC,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과 티엔마 서킷, 일본 오토폴리스 등 5개 서킷을 찾아갔고, 2015년에는 KIC, 인제 스피디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외에 중국 광둥,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가 새롭게 슈퍼6000 캘린더에 올라갔다.

2016년에는 1랩 4.346km로 재단장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다시 슈퍼레이스 슈퍼6000 주요 서킷으로 돌아왔다. 4년 동안 아시아 3개국 투어 레이스를 주축으로 운영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은 2017년부터 변화를 맞이했다. 해외 일정을 제외하면서 국내 3개 서킷에서 풀 시즌을 펼친 것이다.

2018~2019 슈퍼6000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KIC, 인제 스피디움을 순회하는 9라운드로 바뀌었다. 그러나 2020~2021 시즌에는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코비드-19 팬데믹의 여파를 피할 수 없어서였다.

이에 따라 2020 시즌에는 당초 계획된 9라운드를 8라운드로 변경했다. 2021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도 8라운드.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이 열렸고, 11월 20~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국내 정상 스피드 페스티벌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까지 개최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은 통산 104라운드. 2015 시리즈 4라운드가 열린 KIC에서 50번째 레이스를 맞이했고, 2021년 10월 24일 KIC(상설)에서 클래스 출범 14년 만에 통산 100번째 스피드 축제의 장을 열었다.

※ 이 기사는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어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이어북 154쪽 23행 ‘2016년이었다’는 ‘2015년이었다’, 32행 ‘일본 오토폴리스’는 ‘KIC’로 바로잡습니다.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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