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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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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기록] 14년 통산 한•중•일 11개 서킷 질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04라운드는 14 시즌 동안 한•중•일 11개 서킷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서킷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태백 스피드웨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 해외에서는 일본(오토폴리스 서킷,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 후지 스피드웨이)과 중국(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티엔마 인터내셔널 서킷, 광둥 서킷) 7개 서킷에서 슈퍼6000 투어 레이스가 열렸다.

국내외 11개 서킷 중에서는 FIA 그레이드1 등급을 보유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슈퍼6000 최다 33라운드 결승이 펼쳐졌다. KIC에서 열린 슈퍼6000 첫 대회는 2010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 이후 매년 2~4라운드가 KIC에서 개최되었다.

KIC 33라운드 중 5.615km 풀 코스에서 열린 슈퍼6000은 27라운드로 집계되었다. 2012 시리즈 1, 3라운드, 그리고 전남GT와 함께 한 2018~2021 시즌에는 3.045km 상설트랙이 슈퍼6000 무대로 활용되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통산 26라운드 결승이 열렸다. 2008 시리즈 5라운드는 리모델링 이전 2.125km, 1.8km 서킷을 번갈아 달렸고, 2016~2021 시리즈 21라운드는 1랩 4.346km로 확장된 서킷에서 국내 정상 레이싱팀 드라이버들이 스피드 경합을 벌였다.

강원도 태백 스피드웨이도 슈퍼레이스 슈퍼6000 단골 서킷이었다. 1랩 2.500km 태백 스피드웨이를 달린 슈퍼6000 결승은 19라운드. 2009 풀 시즌 6라운드를 소화한 태백 스피드웨이는 2012~2014 나이트 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

2013년에 문을 연 인제 스피디움은 KIC,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함께 슈퍼레이스 슈퍼6000 핵심 서킷으로 자리를 잡았다. 슈퍼6000 첫 경주는 2013 시리즈 3라운드. 2015년부터 나이트 레이스가 이곳에서 개최되었고, 강원국제모터페스타도 매년 인제 스피디움을 뜨겁게 달구는 주요 이벤트가 되었다.

슈퍼6000 해외 투어 레이스는 통산 13라운드. 2010년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시작해 2016년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까지 7개 서킷을 순회했다. 일본에서의 슈퍼6000은 6라운드, 중국 4개 서킷에서는 7라운드가 열렸다.

KIC(상설 포함)에서는 황진우와 조항우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황진우는 KIC에서 최다 6승, 13회 포디엄 피니시를 작성했고, 조항우는 4승, 8회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슈퍼6000 우승, 폴포지션 부문 1위 조항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7승, 7PP, 12회 포디엄으로 라이벌에 앞섰다.

인제 스피디움 강자는 3승, 3PP를 달성한 정의철이다. 태백 스피드웨이 19라운드 예선과 결승에서는 9승, 7PP, 15회 포디엄을 이뤄낸 김의수가 괄목할 성적을 보여줬다.

이밖에 일본 3개 서킷에서 개최된 슈퍼6000 6라운드 1위는 밤바 타쿠, 조항우, 황진우, 카게야마 마사미, 팀 베르그마이스터 등 5명이다. 황진우, 이데 유지, 조항우, 김동은은 중국 4개 서킷에서 열린 7라운드 우승컵을 나눠 가졌다.

※ 이 기사는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어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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