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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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기록] 0.001초차 예선 1, 2위 통산 3회 기록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라운드 예선에서는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과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0.001초 차이로 예선 1, 2위를 기록한 것이다.

5월 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6000 2라운드 예선에 참가한 드라이버는 10개 팀 21명. 1, 2차 예선을 여유 있게 통과한 김재현과 이창욱은 3차 예선에서 다시 한 번 팽팽한 기록 경쟁을 펼쳤다.

김재현의 3차 예선 베스트랩은 2분 12.534초. 2차 예선 1위(2분 12.248초) 김재현은 슈퍼6000 2라운드 최종 예선에서도 눈에 띄는 랩타임을 작성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잡았다.

엑스타 레이싱 루키 이창욱도 라이벌을 제압할 예선을 치렀다. 1차 예선 1위, 2차 예선 4위 이창욱은 3차 예선에서 2분 12.535초 랩타임으로 2위 기록을 세웠다. 폴시터 김재현과의 랩타임 차이는 0.001초. 5.615km KIC에서 처음으로 예선 1위에 오른 김재현은 슈퍼6000 통산 4승을 달성했고, 예선 순위를 지키지 못한 이창욱은 16위로 피니시라인을 지나갔다.

슈퍼6000 통산 106전 중 0.001초차 예선 1, 2위는 이전에도 두 차례 기록되었다. 2013 슈퍼레이스 슈퍼6000 3라운드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이 첫 무대. 예선 엔트리 10명 중 황진우(1분 39.692초)가 아오키 타카유키(1분 39.693초)보다 0.001초 빠른 랩타임으로 톱그리드를 차지했고, 결승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두 번째 기록은 2019 슈퍼레이스 슈퍼6000 5라운드에서 작성되었다. 0.001초차 예선의 주인공은 장현진과 정의철. 2차 예선 5위 장현진은 3차 예선에서 정의철의 최고 기록보다 0.001초 빠른 랩타임으로 1위에 올랐다. 폴시터 장현진은 결승에서 소속팀 서한GP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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