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서는 어느 해보다 재미있는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GT1 톱10, 선두그룹 진입에 재도전하는 드라이버들, 그리고 10대 루키들이 시리즈 7라운드 내내 다이내믹한 순위 경쟁을 예고한 때문이다.
GT1 강팀 비트알앤디, 서한GP, 준피티드 레이싱의 라이벌 대결 또한 주요 관전 포인트. 이들에 맞서 새로운 라인업으로 무장한 마이더스 레이싱, 브랜뉴 레이싱, 투케이바디, 퍼플모터스포트, 원레이싱 등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개 팀 40명,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격돌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1 슈퍼레이스 GT1 개막전 엔트리에는 18개 팀 드라이버 40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가운데 정경훈, 한민관, 정원형, 강진성, 백철용, 박준서, 박성현은 2020 GT1 톱10 드라이버들.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은 올해 서한GP로 옮겨 타이틀 수성작전을 펼치고, 지난해 2, 5위 한민관과 정원형(비트알앤디)은 다시 한 번 반격을 준비 중이다.
슈퍼6000 드라이버로 오랫동안 인기를 끈 류시원(팀106)은 2021 슈퍼레이스 GT1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전망이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GT 풀 시즌에 나서는 류시원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부터 축적된 경험을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피티드 레이싱 박준서와 박성현,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 서한GP 강진성의 행보도 지켜볼 대목. 더불어 심레이싱 출신 김규민과 김영찬(마이더스 레이싱 DCT), 10대 3인방 송영광(원레이싱), 임지완(퍼플모터스포트), 박준의(브랜뉴 레이싱)의 GT1 도전기는 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을 강화한 마이더스 레이싱의 활약 또한 놓칠 수 없다. 2017 슈퍼레이스 GT2 시리즈 2위 이원일, GT1으로 복귀한 김학겸, 현대 N 페스티벌 출신 개그맨 양상국이 기존의 강팀 드라이버들과 맞서 어떤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할 만하다.
이밖에 2020 슈퍼레이스 GT2 시리즈 1, 2, 9위 박동섭, 정병민, 제성욱은 올해 GT1 클래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는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대회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는 채널A, XtvN, 채널A 플러스,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 개막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