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5라운드가 8월 20~2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강원국제모터페스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삼성화재 6000(슈퍼6000), 금호 GT1, 캐딜락 CT4, BMW M,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에코 랠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삼성화재 6000 팀 챔피언십 부문 선두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삼성화재 6000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하반기 4라운드의 포문을 연다. 삼성화재 6000 5라운드에서는 반환점을 돌아선 각 팀 드라이버들의 순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전반 4라운드를 마친 현재 팀 챔피언십 1위 자리에는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올라가 있다. 기존 멤버 김재현과 2016, 2020 챔피언 드라이버 정의철을 내세운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1~4라운드 합계 100점을 획득하며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95점)는 5점차 2위. 올해 넥센타이어와 손을 잡은 서한GP(59점)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삼성화재 6000 강팀의 전력을 드러낼 각오를 내비췄다.
엑스타 레이싱(59점)은 팀 챔피언십 4위. L&K 모터스(24점), 준피티드 레이싱(22점), 엔페라 레이싱(18점), CJ로지스틱스 레이싱(9점)은 5~8위권에 포진해 있다.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문에서도 다이내믹한 경쟁이 예상된다. 1~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김종겸(65점, +80kg), 김재현(51점, +50kg), 최명길(43점, +80kg), 정의철(49점, +80kg). 시리즈 전반 네 경주 포디엄 정상을 석권한 이들은 선두그룹 4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재격돌을 준비 중이다.
다만, 선두그룹 4명은 핸디캡웨이트를 이수해야하는 만큼 다소 부담스러운 상태에서 인제 스피디움 5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이와 달리 핸디캡웨이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이찬준(43점, +10kg), 조항우(41점), 장현진(34점), 김중군(31점), 이창욱(29점), 이정우와 서주원(20점), 정회원(15점)은 순위 상승의 발판을 다질 것으로 점쳐진다.
슈퍼6000 챔피언 출신 황진우,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에이스 정연일도 일전을 벼르고 있다. 전반 4라운드에서 팬들의 기대와 다른 행보를 보인 두 선수는 인제 스피디움 5라운드에서 맹공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 시즌 루키 오한솔도 복병. 1, 4라운드에서 이미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오한솔은 일반적인 예상보다 뛰어난 성적표를 보여주며 순항하는 모습이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5라운드 예선은 19일 오후 1시 45분~2시 35분에 열린다. 결승은 20일 오후 3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주)슈퍼레이스는 인제 스피디움 그랜드 스탠드에 팀별 응원존을 구성하고 ‘슈퍼 팬 데이’ 이벤트를 펼친다. 5라운드 티켓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8월 21일(일) 서킷에서도 판매한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