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 6월 20~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힘찬 재개를 알린다.
이번 개막전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멈춰있던 레이스가 다시 시작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더불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통산 100번째 경기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2020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슈퍼레이스 팬들의 기억에 남겨질 우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대회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 개막전에는 11개 팀 23명이 참가한다. 드라이버 3명을 출전시키는 팀의 경우 규정에 따라 대회 개최 15일 이전까지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합산할 2명을 선정해야 한다. 지난해 챔피언 팀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조항우와 김종겸을 선택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정의철과 노동기를 챔피언십 포인트 드라이버로 지정했다. 서한GP는 셋 중 경험이 더 풍부한 장현진과 김중군을 선택했다. 준피티드 레이싱팀 점수는 황진우와 박정준의 포인트를 합산한다.
GT1, GT2 통합전 첫 경주에는 40여대가 출전한다. GT1 클래스에서는 정경훈, 한민관(이상 비트알앤디), 오한솔(서한GP) 등 기존 경력자들과 김강두(볼가스 모터스포츠), 신찬(준피티드 레이싱), 김무진(팀 ES) 등 신예 도전자들의 레이스가 기대된다.
슈퍼챌린지 등의 대회에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던 드라이버들이 가세한 GT2도 예측하기 어려운 난전을 예고하고 있다. BMW M 클래스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져 개막전 결과가 시즌판도를 예측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시즌 첫 우승자를 만나게 될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을 비롯해 채널A, Xtv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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