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에 개최된 2016 슈퍼레이스 SK ZIC 6000 개막전에는 한국, 독일, 일본의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출사표를 던져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으로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대회 최고 종목 SK ZIC 6000 클래스(배기량 6,200cc, 436마력)는 용인 스피드웨이 23랩을 47분 52.670초에 주파한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 이 우승컵을 들었다. 개막전 2위는 2014 슈퍼6000 챔피언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 3위 트로피는 팀106 정연일이차지했다.
GT1 클래스에서는 예선 1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폴투윈으로 시즌 첫 우승을 거두었다.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과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각각 2, 3위에 올라 올해 GT1 클래스에선 치열한 삼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GT2 종목에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한민관의 첫 우승 무대였다. 23일 예선에서 1위에 오른 한민관은 결승에서 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한 폴투윈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민관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 첫 우승을 폴투윈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준은, 이건희, 전진한은 쉘 힐릭스 울트라 1600(이전 슈퍼1600) 1~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엑스타 V720 엑센트 클래스 포디엄에는 이중훈, 정유정, 이동훈이 올라갔고, 크루즈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는 이재인, 곽광수, 유시원에게 1~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한편,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에 1만3,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성황을 이루었다. 현장에서는 <톱기어>, <더벙커> 등과 더불어 슈퍼카 전시, 키즈레이싱 외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2라운드는 6월 3~5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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