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대회 주최측은 “4월 21~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는 이틀 동안 2만4697명의 관중이 모여들어 슈퍼레이스를 즐겼다”고 밝혔다.
캐딜락 6000을 비롯해 ASA GT, BMW M,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한 자리에서 펼쳐져 다양한 차종들이 벌이는 자동차경주의 매력을 전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주최측은 서킷 전체를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하고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화하면서 관람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킷 현장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중계방송 시청률에도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채널A가 생중계한 캐딜락 6000 시청률은 0.3%로 나타났다. 동시 생중계를 진행한 채널A 플러스의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0.36%였다.
대회 주최측은 “높은 시청률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지난해보다 나아진 수치여서 이후 대회를 치러가며 더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페이스북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도 인기를 끌었다. 주최측은 2만1000여 명의 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결과였다.
개막전 캐딜락 6000 우승의 영광은 오일기(이앤엠 모터스포츠)가 차지했다. 예선에서 7위였던 오일기는 22일 이어진 결승에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심사를 거쳐 1위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에게 페널티가 주어지면서 1위로 올라섰다. 이데 유지는 황기구간에서 백마커를 추월하면서 3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았다. 캐딜락 6000 2, 3위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
ASA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우승했다. 잠정 2위 강진성(이앤엠모터스포츠)은 노동기(이레인 레이싱)의 경주차와 접촉하면서 4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3위가 됐다.
BMW M4 쿠페 원메이크 레이스인 BMW M 클래스에서는 현재복과 김효겸이 MSS 팀 원투 피니시를 양산했다. 3위는 이서영. 이밖에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는 최광빈에게 1위 트로피를 전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5월 5~6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으로 장소를 옮겨 2전을 개최한다.
RACEWEEK NEWS,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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