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튜닝 브랜드인 쿠스코(CUSCO)가 한국 DDGT 챔피언십 5라운드를 통해 공식 런칭한다. 그동안 쿠스코 제품들은 우리나라에서 간간히 선보이기는 했지만, 공식 수입원과 함께 런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년간 랠리와 서킷 레이스, 짐카나 등에서 명성을 쌓은 쿠스코는 역사와 전통, 기술력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랠리에서 얻은 노하우를 양산 튜닝파츠에 접목시켜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본국인 일본의 경우 구조변경 없이 오토박스 같은 자동차용품점에서 구입해 장착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고, 신뢰성이 높다.
이번에 국내에 상륙하는 제품들은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기반으로 개발된 LSD, 서스펜션, 링크, 암, 롤케이지 등 하체 강화 파츠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드리프트 매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SD는 2009년부터 RD-테크 오토모티브(대표 박경준)와 함께 개발해 2010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파츠다.
현재 전 세계에 팔리고 있는 쿠스코 제네시스 쿠페 LSD는 RD-테크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으로, 드리프트뿐 아니라 서킷 중심의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쿠스코의 국내 파트너인 RD-테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튜닝 브랜드로, 현재 CJ 슈퍼 레이스의 오피셜 ECU 공급과 레이스용 경주차 세팅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RD-테크는 이번 쿠스코 외에 DG-5, 모스오피스 등 유명 튜닝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파츠들을 선보여왔다.
2010년에는 상호를 RD-테크 오토모티브로 바꾸고 레이스와 스트리트용 파츠들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설비를 증축했다. RD-테크는 이 외에도 타이어 메이커, 자동차 부품 업체 등과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독자개발한 6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는 이번에 함께 선보인다.
쿠스코와 RD-테크의 신제품 런칭은 9월 24~25일에 개최되는 한국 DDGT 챔피언십 5전의 RD-테크 피트에서 열린다. 유명 튜닝 업체가 직접 홍보에 나서며, 서킷에서 런칭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레이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피트에서의 신제품 공개는 많은 매니아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한국 DDGT 챔피언십 오피셜 타이어인 TD와 Rs-3의 개발 드라이버인 키노시타 미츠히로가 직접 RD-테크에서 세팅한 제네시스 쿠페 경주차를 타고 ST300 클래스 결승에 참가한다.
문의 : RD-테크 오토모티브(042-628-4458)
TRACKSIDE NEWS, 사진/윤경현 기자(뉴스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