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시리즈 챔피언 드라이버는 일찌감치 얼굴을 드러냈다. GT1 최강 정경훈(서한GP)이 올 시즌 최종 7라운드에 앞서 챔피언 드라이버로 거듭난 결과다.
5라운드 결승 이후 유력한 타이틀 후보는 정경훈과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으로 압축되었다. 그러나 11점 차이로 6라운드에 돌입한 두 선수는 예선 이후 서로 다른 분위기에 휩싸였다. 예선 1위로 3점을 추가한 정경훈이 예선 6위에 머문 박규승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서였다.
10월 22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7랩을 주파하는 결승 결과 역시 정경훈의 완승. 오프닝랩에서 예선 2위 윤정호에게 레이스 대열 선두를 내준 정경훈은 결승 중반 8랩째 제자리를 되찾은 뒤 연이은 강공을 펼쳤다.
17랩 피니시 체커기의 주인공은 서한GP 정경훈. 올해 열린 6라운드 중 세 경주 우승컵을 거머쥔 정경훈은 3승, 3PP, 4회 포디엄 피니시를 묶어 107점을 기록,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6라운드 우승 주자 정경훈은 슈퍼레이스 GT 클래스 5년 연속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하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GT1 6라운드 결승 2위는 투케이바디 윤정호. 이 기록은 GT1 데뷔 이후 개인통산 첫 2위 포디엄이다. 예선 9위 정원형(비트알앤디)은 결승 3위. 김성훈(BMP 퍼포먼스)에게는 4위 체커기가 돌아갔고, 박규승, 남기문(비트알앤디),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가 그 뒤를 이었다.
이레인 한민관은 6라운드 8위. 예선 7위 정병민(투케이바디)은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을 거느리고 9위 체커기를 지나갔다.
이밖에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영 드라이버 송영광과 나연우는 각각 11, 12위 성적표가 돌아갔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GT1 6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정경훈 | 서한GP | 36:16.819 |
2 | 윤정호 | 투케이바디 | +3.152 |
3 | 정원형 | 비트알앤디 | +17.780 |
4 | 김성훈 | BMP 퍼포먼스 | +20.140 |
5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20.693 |
6 | 남기문 | 비트알앤디 | +21.242 |
7 | 박동섭 | 위드 모터스포츠 | +22.677 |
8 | 한민관 | 이레인 | +23.318 |
9 | 정병민 | 투케이바디 | +24.929 |
10 | 김학겸 | 준피티드 레이싱 | +25.590 |
※ 10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17랩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금호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