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1승 이상을 거둔 드라이버는 21명. 2008년부터 슈퍼6000에 출전한 100명 중 21명이 포디엄 정상 등정의 기쁨을 누렸다. 서한GP 장현진은 19번째 우승 선수. 2018년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6000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샴페인을 맛보았다.
슈퍼6000 통산 21전, 3승, 2PP, 12전 포디엄 달성
서한GP 장현진은 2018 시즌부터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한국 DDGT 챔피언십,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친 장현진은 2018년부터 슈퍼6000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데뷔전 성적은 예선 11위, 결승 16위. 새로운 시즌, 새로운 클래스에 대한 준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기대와 다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KIC에서 속개된 2라운드부터는 개막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슈퍼6000 강팀 아트라스비엑스와 엑스타 레이싱 드라이버들이 예선 톱3를 장악한 무대에서 예선 4위, 결승 8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때문이다.
KIC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3, 4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한 장현진은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6000 첫 승을 거두었다. 두 차례 세이프티카가 투입된 혼전을 슬기롭게 풀어내고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진출 5번째 레이스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챙긴 장현진은 일반적인 흐름보다 빠르게 2승을 기록했다. 2018 시리즈 8라운드에서 처음 잡은 폴포지션을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엮어낸 결과다.
슈퍼6000 데뷔 첫 해에 우승, 폴포지션, 폴투윈을 기록한 장현진의 시리즈 성적은 드라이버즈 5위. 아트라스비엑스 트리오,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 뒤를 따른 장현진은 지난해에도 소속 팀 서한GP의 이름을 드높이는 역주를 펼쳤다. 몇몇 불운에 휘말리면서 꾸준하게 챔피언십 포인트를 더하지 못했지만, 1승을 포함해 세 경주 포디엄 피니시를 작성하며 8위에 랭크되었다.
2020 시리즈 전반 4라운드를 치른 현재 장현진은 슈퍼6000 드라이버 부문 8위를 달리고 있다. KIC 개막 더블 라운드 출발은 쾌청. 두 경주 연속 3위로 시리즈 초반 선두그룹에 진입한 장현진은 개인통산 4승(제네시스 쿠페 10 3승, 슈퍼6000 1승)을 거둔 인제 스피디움에서 걸출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서한GP 장현진의 슈퍼6000 통산 결승 전적은 21전, 3승, 2PP, 7회 포디엄 피니시(33.3%). 완주한 18전 중 12전(약 67%)을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으로 마무리 지었다.
장현진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주요 기록
데뷔 |
2018 시리즈 1라운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
통산 결승 |
21 |
우승 |
3 |
첫 우승 |
2018년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 |
폴포지션 |
2 |
포디엄 |
7 |
톱10 |
12 |
※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4라운드까지의 기록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l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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