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는 서한GP 장현진에게 오래 기억될 일전으로 남을 것이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100경주 출전의 장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29랩 결승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예선 성적은 3위. 오프닝랩에서 5위로 밀려난 장현진은 결승 전반 한때 7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슈퍼레이스 베테랑 황진우와의 접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4위로 도약한 장현진은 의무 피트스톱 이후 한층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 김중군이 피트스톱에서 고전한 사이 레이스 대열 선두를 꿰찬 장현진은 예측불허 결승을 우승으로 마무리 짓고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KIC 3라운드 우승으로 슈퍼6000 통산 7승을 기록한 장현진은 챔피언십 포인트 64점을 획득하고 드라이버즈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