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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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GP 장현진, 슈퍼레이스 6000 선두로 도약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5라운드는 새로운 선수를 포디엄 정상에 올리며 막을 내렸다. 김중군, 김종겸, 조항우, 김동은에 이어 서한GP 장현진에게 올해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가 돌아간 것. 8월 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랩 5.615km)에서 열린 예선에서 0.001초 차이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장현진은 정의철과의 접전을 우승으로 연결 짓고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시리즈 득점 선두로 도약했다.
장현진•정의철•황진우, KIC 5라운드에서 명승부 펼쳐
김중군, 정회원과 함께 서한GP 드라이버로 활약하는 장현진은 지난해부터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가했다. KSF 제네시스 쿠페 10, 슈퍼레이스 GT1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과 함께 스톡카 레이스에 진출한 것이다. 짧은 준비 기간을 보낸 뒤 치른 2018 시리즈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예선 11위, 결승 16위를 기록한 결과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는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전 경주 예선을 10위권 이내로 마쳤고, 최종전을 제외한 7라운드 결승에서 톱10 피니시에 이름을 올렸다. 1년 동안 걸출한 성적도 거두었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나이트 레이스는 6000 클래스 첫 우승 무대. 정회원에 이어 소속 팀에 두 번째 우승컵을 안긴 장현진은 8라운드 예선과 결승을 주름잡고 2승 트로피를 들었다.
6000 클래스 데뷔 해에 2승, 1PP, 7회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장현진의 성적은 드라이버즈 5위. 슈퍼레이스 정상 팀 드라이버들이 진을 친 클래스에서 선두 5위권에 랭크된 장현진은 소속 팀 서한GP와 함께 올해도 강공을 펼치고 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에버랜드 개막전에서는 기대한 결과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2~3라운드 연속 포디엄 등정에 성공하며 한층 강력해진 팀 컬러를 발산한 장현진은 8월 3~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명승부의 주연으로 떠올랐다.
슈퍼레이스 팬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 예선은 결승 빅매치를 예고한 전초전. 예선 2위 정의철에 0.001초, 예선 3위 황진우보다 0.069초 앞선 기록으로 올해 첫 폴포지션을 차지한 장현진은 KIC 18랩 결승에서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슈퍼레이스 ASA 6000 5라운드 톱3 정의철, 장현진, 황진우(왼쪽부터).
장현진은통산 3승,정의철과황진우는 올해 처음 포디엄에 올라갔다
23명이 출전한 슈퍼레이스 5라운드 ASA 6000 결승 오프닝랩의 리더는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올 시즌 전반기에 고전한 정의철은 첫 랩 초반에 장현진 앞으로 나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2016 시리즈 5라운드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기대한 정의철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황진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장현진에게 결승 종료 1랩 반을 남겨두고 레이스 대열 선두 자리를 내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KIC 18랩을 40분 43.719초에 주파한 장현진이 올해 첫 승을 기록했고, 정의철과 황진우에게 2, 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2019 슈퍼레이스 ASA 6000 시리즈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서한GP 장현진(66점)이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5라운드 2위 정의철(38점)은 드라이버즈 11위. 정의철과 더불어 화끈한 일전을 치른 황진우(38점)는 4라운드 승자 김동은을 제치고 9위로 점프했다. 이밖에 드라이버즈 2~4위는 야나기다 마사타카(56점), 김종겸(53점), 정연일(53점). 올해 1승을 거둔 김중군(52점)과 조항우(49점)가 그 뒤를 따르고, 김재현(48점)과 이데 유지(43점)는 7, 8위를 달리고 있다.
ASA 6000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2승을 기록한 서한GP(113점)가 역전에 성공했고, 4라운드까지의 선두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92점)는 한 계단 떨어진 2위에 랭크되었다. 이어 엑스타 레이싱(81점)이 3위. ENM 모터스포츠(65점)와 제일제당 레이싱(62점)은 근소한 점수 차이로 4, 5위를 지키고 있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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