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 1차 예선을 휩쓸었다. 4월 20일(토), KIC에서 열린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1차 예선에서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트리오 김종겸, 정의철, 장현진은 2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권에 모두 들어가는 파란을 일으켰다.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제네시스쿠페 10 1차 예선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트리오의 강세로 출발했다. 올해 제네시스쿠페 10에 합류한 김종겸이 일찌감치 예선 최고 기록을 뽑으며 선전을 펼쳤고, 정의철과 장현진이 2,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것이다.
이 흐름은 1차 예선이 끝날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제네시스쿠페 10에 출전한 드라이버 9명 중에서 신예 김종겸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1차 예선 2위는 지난해 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 예선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코스인한 최명길은 김종겸에 0.026초 뒤진 기록으로 2차 예선 진출 자격을 따냈다.
올해 서한-퍼플모터스포트로 이적한 정의철이 1차 예선 3위. 조항우(아트라스BX)보다 0.480초 앞선 기록을 뽑은 장현진은 제네시스쿠페 10 첫 예선을 4위로 마쳤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베테랑 오일기는 1차 예선 6위. 필립 영(스쿠라), 김중군(아트라스BX), 이승진은 7~9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 1차 예선에서는 채널A동아일보 소속 윤광수의 활약이 빛났다. EXR 팀106 슈퍼루키 출신 윤광수는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넥센N9000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뒤 올해부터 제네시스쿠페 20에 뛰어들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예선 초반에는 앤드류 김(리얼 레이싱)과 강병휘(스쿠라 레이싱)가 앞선 기록을 뽑았지만, 뒷심을 발휘한 윤광수가 쟁쟁한 라이벌을 따돌리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제네시스쿠페 20 톱4 마지막 주자는 바보몰 레이싱팀 이문성이다. 올해 스토머 레이싱팀으로 돌아온 안재모보다 0.480초 빠른 기록을 작성한 이문성은 2차 예선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KSF 제1전 제네시스쿠페 10 1차 예선 톱4(잠정)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김종겸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1분 31.134초 |
2 |
최명길 |
쏠라이트 인디고 |
1분 31.160초 |
3 |
정의철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1분 31.526초 |
4 |
장현진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1분 31.731초 |
KSF 제1전 제네시스쿠페 20 1차 예선 톱4(잠정)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윤광수 |
채널A동아일보 |
1분 32.725초 |
2 |
A. 김 |
리얼 레이싱 |
1분 33.097초 |
3 |
강병휘 |
스쿠라 |
1분 33.150초 |
4 |
이문성 |
바보몰 |
1분 33.300초 |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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