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퍼플모터스포트 오한솔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3라운드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6월 2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랩 5.615km)에서 열린 30분 예선에서 오한솔은 2분 27.667초 랩타임으로 출전 선수 19명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올해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발탁된 오한솔의 GT 폴포지션은 이번이 두 번째. 5월 5일 KIC 2라운드 예선에서 라이벌을 제압한 오한솔은 두 경주 연속 예선 1위 기록을 세우고 폴투윈에 도전한다.
GT 3라운드 예선 2위는 비트알앤디 소속 남기문이 차지했다. 1라운드 예선 3위, 2라운드 예선 5위를 기록한 남기문은 오한솔에 0.616초 뒤진 랩타임으로 그리드 2열에 서서 결승에 돌입한다.
준피티드 레이싱 이동열이 예선 3위. 연습주행에서 호조를 보인 강진성(E&M 모터스포츠)은 2분 29.071초 베스트랩으로 4그리드를 예약했다. 강진성 뒤에는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이 포진한다. 1, 2라운드 예선에서 6위를 기록한 김학겸은 GT 루키의 패기를 앞세워 한 계단 오른 5위에 랭크되었다.
핸디캡웨이트 120kg을 부여받은 노동기(이레인)와 정경훈(비트알앤디)의 그리드는 6, 7번째. 2라운드를 마친 현재 GT 드라이버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선수는 GT 클래스 최다 핸디캡웨이트를 이수하면서 예선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백철용(비트알앤디), 정원형(드림레이서), 권재인(원레이싱)은 GT 3라운드 예선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트알앤디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GT에 데뷔한 백철용은 예선 8위를 기록했고, 득점 10위 정원형이 그 뒤를 이었다.
원레이싱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은 1, 2라운드 예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두 경주 예선에서 13위에 랭크된 임민진은 3라운드 예선에서 두 계단 오른 11위 기록하면서 포인트 피니시 전망을 밝혔다.
2017 슈퍼레이스 GT2 챔피언 이동호는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 2라운드 예선에서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한 이동호는 이번 경주에서도 정상적인 타임어택을 시도하지 못한 채 최하 19위에 머물렀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3라운드 13랩 결승은 6월 3일 오후 1시 45분에 시작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3라운드 예선 기록
1 오한솔 / 서한-퍼플모터스포트 / 2분 27.667초
2 남기문 / 비트알앤디 / 2분 28.283초
3 이동열 / 준피티드 레이싱 / 2분 28.549초
4 강진성 / E&M 모터스포츠 / 2분 29.071초
5 김학겸 / 준피티드 레이싱 / 2분 29.101초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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