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7월 26~2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리즈 2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벨로스터 터보, 아반테/K3 쿱 챌린지 레이스 등 5개 클래스에 드라이버 103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의 맞대결이 이목을 끌고 있다. 2전 엔트리에 등록한 드라이버는 5명. 개막전 우승자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 최명길과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이 클래스 신예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가 2전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서는 신진 드라이버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클래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과 정회원(록타이트-HK), 채널A 동아일보의 신예 전인호, 그리고 인디고의 루키 서주원 등이 우승 후보. 록타이트-HK 한민관, 스피젠 듀오 김장래와 정기용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세미 프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에서의 경쟁 역시 흥미를 끌고 있다. 5년 만에 복귀한 서호성, 이 클래스 강자 이경국과 이진욱, 심성훈 등이 2라운드에서도 화끈한 순위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출신 마틴 에드워드 베리의 국내 레이스 데뷔전도 이채롭다. 글로벌금융회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법인 최연소 전무를 역임한 마틴 에드워드 베리는 한국재규어랜드로버 사장 데이비드 맥킨타이어의 추천으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에 출전한다.
한편, 이번 경주에서 주최측은 모터스포츠의 저변확대와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패독 전체를 모든 관람객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레이스카 동승 체험, 피트스톱 챌린지(핸즈코퍼레이션 및 디월트 협찬)도 관중 이벤트로 준비되어 있다.
KSF 유욱상 조직위원장은 “송도 도심 서킷에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면서 “시민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TRACKSIDE NEWS, 사진/(주)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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