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DGT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서한그룹이 YR-모비벅스와 브로스 팀에 연구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YR-모비벅스(대표 김상진)는 드리프트와 타임트라이얼 종목에 고루 출전하는 팀으로, 최근에는 한국 DDGT 챔피언십 드리프트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YR-모비벅스는 드리프트 경기 뿐 아니라 2010년 목포대학교 축제, 목포시청 주최 F1 문화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대중에게 드리프트 문화를 알려왔고, 2011년에는 서한그룹 패밀리투어에서 드리프트 퍼포먼스 시범을 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을 계기로 서한그룹과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브로스(대표 장현준)는 자동차 계기판 및 경주용 데이터 로거인 랩터 R1, 그리고 레이싱 용품을 설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브로스는 현재 타임트라이얼 등에 꾸준히 참가하며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브로스의 장현진 이사가 서한그룹이 후원하는 퍼플모터스포트에서 드라이버로 활동하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YR-모비벅스와 브로스는 자동차경주에 필요한 구동계 부품의 기술개발에 대하여 서한기술연구소(SERI : Seohan Engineering Research Institute)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서한그룹은 “드리프트라는 종목을 열정적으로 알려준 YR-모비벅스와 일반인에게 서킷 입문의 길을 열어 준 브로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서한 가족으로 새롭게 합류한 두 팀과 함께 경주용 자동차 부품을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알리는 데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서한그룹의 지원을 받게 된 YR-모비벅스는 “서한그룹 행사라는 좋은 자리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이러한 기술지원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드리프트라는 매우 극한의 상황에서 요구되는 각종 부품 개발에 서한그룹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그룹의 대대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구동계통의 각종 롤포인트 수정이 가능해졌다”는 브로스는 “금번 후원을 통해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한그룹은 오는 9월 25일 개최되는 한국 DDGT 챔피언십 제5전에서 브로스, YR-모비벅스와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프랜지공업 주식회사를 모태로 하는 서한그룹은 등속조인트, 코너모듈 어셈블리, 엔진제어 등의 자동차 부품 사업을 통하여 성장해왔으며, 현재 10개 계열사가 자동차 부품, 자유단조, 풍력발전, 프랜지, 그리고 방송 및 무역분야 사업군을 이끌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퍼플모터스포트를 후원하고 있는 서한그룹은 자동차경주를 통해 신기술 개발 및 임직원 단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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