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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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프리 포뮬러 E 시즌 8 최종전 장식

2021/2022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가 8월 13~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시가지 서킷(1랩 2.621km)에서 열린다.

포뮬러 E 서울 e-프리는 당초 2019/2020 시즌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연속 취소되었고, 잠정 캘린더에 오른 세 번째 시즌에 창설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6번째 포뮬러 E 개최국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메르세데스-EQ & 스토펠 반도른, 서울 e-프리 앞두고 득점 선두

2021/2022 시리즈 최종 15, 16라운드에 배정된 서울 e-프리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사상 첫 서울 대회에서 시즌 8 양대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런던 e-프리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스토펠 반도른(185점,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 미치 에반스(149점, 재규어 TCS 레이싱), 에두아르도 모르타라(144점, 벤추리 레이싱)가 톱3에 랭크되어 있다.

4, 5위는 포뮬러 E 챔피언 출신 장 DS 테치타 장 에릭 베르뉴(128점)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116점). 한 경주에 최다 29점이 걸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3위권에 들어간 드라이버들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메르세데스 EQ 팀 스토펠 반도른이 포뮬러 E 시즌 8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전력으로 볼 때 스토펠 반도른의 타이틀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모나코 레이스 우승을 포함해 올해 7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반도른은 에반스보다 36점 앞선 점수로 드라이버즈 랭킹 1위에 올라가 있다.

미치 에반스의 타이틀 등정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시즌 8 드라이버 22명 중 올해 최다 3승을 거둔 에반스는 서울 e-프리 더블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린다.

11개 팀이 맞붙은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메르세데스-EQ, 벤추리 레이싱, DS 테치타가 1~3위를 달리고 있다. 13라운드까지의 선두는 스토펠 반도른과 2020/2021 챔피언 닉 드 브리에를 보유한 메르세데스-EQ(291점). 벤추리 레이싱(255점)은 포뮬러 E 경험이 풍부한 루카스 디 그라시-에두아르도 모르타라 듀오를 내세워 맞불작전을 펼친다.

장-에릭 베르뉴와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를 전면에 띄운 DS 테치타(244점)는 다소 힘겨운 최종전을 치러야 한다. 1위와의 점수 차이는 47점. 다만, 시즌 4~6 챔피언 드라이버가 버티고 있는 만큼 2021/2022 팀 챔피언 타이틀의 향방에 변수는 남아 있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Formula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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