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3라운드 예선은 비트알앤디 정경훈에게 다시 한 번 폴포지션의 기쁨을 안겼다. 6월 3일 오후 1시 55분부터 운영된 30분 예선에서 정경훈은 2분 23.690초 기록으로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개막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예선 1위. 1라운드 우승, 2라운드 7위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경훈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3랩 결승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2023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비트알앤디 & 브랜뉴 레이싱 결승 그리드 1, 2열 석권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과 고세준이 예선 2, 3위. 2023 시리즈 오프닝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한 뒤 2라운드 6위로 선두그룹 도약의 발판을 다진 박석찬은 정경훈에 0.200초 뒤진 랩타임을 작성하고 GT 3라운드 결승 두 번째 그리드를 예약했다.
고세준의 레이스도 기대할 만하다.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한 고세준은 3라운드 예선을 3위로 마치고 GT 포디엄 등정을 노릴 수 있는 그리드를 잡았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라운드 3위 정원형(비트알앤디)이 예선 4위. 이에 따라 비트알앤디와 브랜뉴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들이 결승 1~4그리드를 석권하며 라이벌에 앞섰다.
투케이바디 윤정호는 예선 잠정 5위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예선 도중 ‘타이어 추가 마킹 및 중간 급유 금지 규정’을 위반해 기록이 삭제되었다. 이로 인해 예선 잠정 6~11위 강진성(MMX 모터스포츠), 김성훈(BMP 퍼포먼스), 이재진(이레인), 이동호(이레인), 문세은(BMP 퍼포먼스), 나연우(브래뉴 레이싱)의 순위가 한 단계씩 올라갔다.
비트알앤디 오일기는 GT 출전 세 번째 예선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IC에서 GT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이고 레이싱 심정욱과 이동진, 브랜뉴 레이싱 서인식은 각각 17, 18, 20위에 머물렀다.
GT 3라운드 결승에서 핸디캡웨이트를 얹는 드라이버는 3명. 2라운드 1~3위 김성훈, 문세은, 정원형이 각각 핸디캡웨이트 50, 30, 20kg을 이수해야 한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3라운드 결승은 4일 오후 1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결승이 열리고, 11시 35분부터 서킷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택시타임/달려요버스, 그리드워크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3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정경훈 | 비트알앤디 | 2:23.690 |
2 | 박석찬 | 브랜뉴 레이싱 | +0.200 |
3 | 고세준 | 브랜뉴 레이싱 | +0.237 |
4 | 정원형 | 비트알앤디 | +0.279 |
5 | 강진성 | MMX 모터스포츠 | +0.676 |
6 | 김성훈 | BMP 퍼포먼스 | +0.776 |
7 | 이재진 | 이레인 모터스포트 | +0.950 |
8 | 이동호 | 이레인 모터스포트 | +1.008 |
9 | 문세은 | BMP 퍼포먼스 | +1.126 |
10 | 나연우 | 브랜뉴 레이싱 | +1.323 |
※ 6월 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사일룬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