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알앤디 소속 박석찬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데뷔 후 처음으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8월 31일(토)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9 GT1 시리즈 6라운드 예선에서 박석찬은 최고 랩타임 1분 47.202초를 작성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슈퍼레이스 슈퍼1600, GT4 시리즈를 거쳐 올해 GT1에 데뷔한 박석찬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오프닝 레이스에서 예선 11위, 결승 7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더욱 향상된 성적을 거두었다. 예선 2위로 출발해 선두 이동호를 압박하며 2위 포디엄에 올라간 것.
첨예한 경쟁이 벌어지는 슈퍼레이스 GT1에 나선 이후 연이어 좋은 흐름을 보여준 박석찬은 그러나 3~5라운드에서 기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다시 한 번 2그리드에 터를 잡고 포디엄 진출을 노린 5라운드에서는 포메이션랩을 끝내자마자 리타이어하는 비운을 맛봤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막을 올린 GT1 6라운드 예선은 박석찬의 첫 폴포지션 무대. 토요일 오후 1시 10분부터 진행된 30분 예선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박규승을 0.083초 차이로 따돌린 박석찬은 16명이 출전한 6라운드 결승 톱그리드에 포진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예선 3위는 드라이버즈 선두 정경훈. 5라운드 폴시터 오한솔은 6라운드 예선을 4위로 마쳤고, 최광빈과 강진성, 이동호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예선 8위는 5라운드 승자 전대은. 2019 슈퍼레이스 GT 시리즈 2위 남기문은 예선 9위에 랭크되었고, 쿼드로 이레인 정원형이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GT2 예선에서는 처음 참가한 권기원이 가장 빠른 기록을 뽑아냈다. 권기원의 베스트랩은 1분 52.842초. 예선 2, 3위는 정용표와 김성훈. GT2 시리즈 득점 선두 박희찬은 4그리드에 진을 치고 다시 한 번 포디엄 정상 진출을 꿈꾸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6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박석찬 |
비트알앤디 |
1분 47.202초 |
2 |
박규승 |
준피티드 레이싱 |
+0.083초 |
3 |
정경훈 |
SK지크 비트알앤디 |
+0.229초 |
4 |
오한솔 |
서한GP |
+0.242초 |
5 |
최광빈 |
원레이싱 |
+0.277초 |
6 |
강진성 |
CJ로지스틱스레이싱 |
+0.453초 |
7 |
이동호 |
쿼드로 이레인 |
+0.516초 |
8 |
전대은 |
새안 모터스포츠 |
+0.726초 |
9 |
남기문 |
준피티드 레이싱 |
+0.736초 |
10 |
정원형 |
쿼드로 이레인 |
+0.985초 |
※ 8월 31일, 인제 스피디움 1랩=3.908km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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