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슈퍼6000) 7라운드 예선에서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뚜렷한 강세를 드러냈다. 올해 1승씩을 기록한 정의철과 김재현 듀오가 Q3에 진출해 결승 그리드 1열을 석권한 결과다.
Q1, Q2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김재현과 정의철은 세 번째 예선에 진출해 라이벌보다 앞선 랩타임을 달성했다. 폴포지션을 차지한 정의철의 최고 기록은 1분 53.989초. 그의 팀 동료 김재현은 0.115초 차이로 결승 2그리드를 예약했다.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의 활약도 빛났다. 1차 예선 14위로 2차 예선에 올라간 이찬준은 4위로 3차 예선에 나서 최종 3위 성적표를 받았다. 이찬준의 예선 3위는 개인통산 올해 최고. 그 뒤에는 엔페라 레이싱 황도윤이 자리잡았고, 엑스타 레이싱 이창욱과 이정우가 슈퍼레이스 슈퍼6000 7라운드 예선 5, 6위를 잡았다.
서한GP 소속 김중군과 정회원은 예선 7, 8위. 엔페라 레이싱 에이스 황진우는 두 경주 연속 예선 9위를 기록했고,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이 Q3 마지막 10위를 꿰찼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7라운드 결승 그리드 순서는 일부 바뀌었다. 6라운드 결승 결과에 따른 페널티를 적용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명길 5그리드, 정연일에게는 2그리드 강등 페널티가 부과되었다.
한편,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은 금요일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7라운드 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준피티드 레이싱에 합류한 오한솔도 아쉬운 일전을 접었다. 1차 예선 15위로 2차 예선에 올라간 오한솔은 예상 밖 경주차 화재에 따라 7라운드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7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타이어 | 기록 |
1 | 정의철 | 볼가스 모터스포츠 | 한국 | 1:53.989 |
2 | 김재현 | 볼가스 모터스포츠 | 한국 | +0.115 |
3 | 이찬준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0.260 |
4 | 황도윤 | 엔페라 레이싱 | 넥센 | +0.574 |
5 | 이창욱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0.582 |
6 | 이정우 | 엑스타 레이싱 | 금호 | +0.756 |
7 | 김중군 | 서한GP | 넥센 | +0.770 |
8 | 정회원 | 서한GP | 넥센 | +0.864 |
9 | 황진우 | 엔페라 레이싱 | 넥센 | +1.147 |
10 | 최명길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한국 | +1.178 |
※ 10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