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가스 모터스포츠 팀 드라이버들이 다시 한 번 예선을 장악했다. 10월 23일(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슈퍼6000) 최종 8라운드 예선에서 김재현(1분 53.217초)이 1위를 기록했고, 7라운드 폴시터 정의철이 0.073초 차이로 결승 그리드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7라운드 예선 원투 볼가스 모터스포츠 듀오가 8라운드 예선에서 다시 한 번 1, 2위를 기록했다. 폴시터는 김재현. 7라운드 예선 1위 정의철은 2위 기록을 세웠다. Q1, Q2, Q3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김재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6000 랩 레코드도 경신했다”
20명이 출전한 첫 번째 예선에서도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찍었다. Q1 최고 기록은 1분 52.950초. 이어 장현진(서한GP, 1분 53.501초), 황도윤(엔페라 레이싱, 1분 53.527초), 김중군(서한GP, 1분 53.672초)이 Q1 2~4위를 기록했다.
7라운드 예선 도중 일어난 경주차 화재로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한 오한솔(준피티드 레이싱)은 8라운드 첫 예선을 11위로 마무리 짓고 Q2에 진출했다. 이와 달리 양태근, 문성학, 정회원, 이효준, 이은정은 Q1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속개된 두 번째 예선에서는 눈에 띄는 기록이 나왔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슈퍼6000 랩 레코드(이전 2019년 10월 26일, 김종겸=1분 53.004초)가 경신된 것이다. 새로운 기록은 Q2 1위 김재현(1분 52.770초)으로, 기존 랩 레코드보다 0.234초가 단축되었다.
Q2 톱3는 김재현, 정의철, 황도윤. Q2 탈락자 명단에는 서주원, 정연일, 김중군, 이정우, 이찬준이 들어갔다.
1~10그리드를 결정짓는 세 번째 예선 1, 2위는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과 정의철이었다. 김재현의 슈퍼6000 통산 폴포지션은 5회. KIC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예선 3~5위는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팀 드라이버 황도윤, 장현진, 황진우. 준피티드 레이싱 오한솔은 1분 24.182초 랩타임으로 6위에 올랐고, 최명길, 이창욱, 조항우, 김종겸이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8라운드 예선 기록
1 김재현, 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1:53.217
2 정의철, 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0.073
3 황도윤, 엔페라 레이싱, 넥센, +0.629
4 장현진, 서한GP, 넥센, +0.861
5 황진우, 엔페라 레이싱, 넥센, +0.894
6 오한솔, 준피티드 레이싱, 한국, +0.965
7 최명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0.984
8 이창욱, 엑스타 레이싱, 금호, +1.083
9 조항우,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1.323
10 김종겸,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한국, +1.890
※ 10월 2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