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예선에서 새로운 선수가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개막전 김종겸, 2라운드 최명길에 이어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예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예선 2, 3위는 김중군과 김종겸. 조항우와 정회원은 슈퍼6000 3라운드 예선을 4, 5위로 마무리 지었다.
김재현, 김중군, 김종겸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톱3
7월 4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3라운드 예선에는 이전과 같이 11개 팀 드라이버 23명이 출전했다. Q1 15분 예선은 서한GP 장현진과 김중군의 강공으로 문을 열었다. Q1 1위 장현진의 기록은 1분 55.219초. 2위 김중군과의 랩타임 차이는 0.064초였다.
오일기, 김재현, 황진우는 Q1 5위권. 원레이싱 권재인이 Q1 커트라인 15위에 든 반면 김의수, 최해민, 하태영, 박정준을 비롯해 루키 이찬준과 황도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이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Q2에서는 김중군(1분 55.305초)이 1위. 조항우, 김재현, 김종겸, 장현진이 그 뒤를 따랐고, 1~2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정회원은 6위를 지켰다. 이밖에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과 노동기는 Q2 8, 10위.
이들과 달리 Q2 마지막으로 트랙 공략에 나선 황진우는 Q3 진출의 문을 열지 못했다. KIC 2라운드에서 열전을 펼친 이정우는 12위. 그 뒤에 선 서주원, 권재인, 최광빈에게도 Q3에 올라갈 자리가 없었다.
Q3 10분 대결에 합류한 드라이버는 6개 팀 10명. 이들 가운데 핸디캡웨이트 부담이 없는 김재현이 1분 55.106초 랩타임을 작성하고 슈퍼6000 3라운드 결승 톱그리드를 예약했다. 2016 시즌부터 슈퍼6000에 출전한 김재현의 통산 폴포지션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인제 스피디움 6라운드에서 1PP를 작성했고, 올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첫 경주에서 뜻 깊은 기록을 추가했다.
김재현, 김중군, 김종겸(위쪽부터)이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1~3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정상 김중군은 예선 2위에 랭크되었다. 이는 올해 예선 최고 성적. 1, 2라운드 결승에서 연이어 11위에 머문 김중군은 3라운드 그리드 1열에 터를 잡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핸디캡웨이트 30kg을 얹은 김종겸은 예선 3위에 들었다. 예선 4위 조항우 뒤에는 정회원이 자리잡았고, 2라운드 2위 포디엄 주자 노동기는 40kg의 밸러스트를 싣고 예선 7위를 기록했다. 올해 유일한 두 경주 연속 포디엄 드라이버 장현진은 8위. 엑스타 레이싱 리더 정의철은 오일기보다 0.078초 빠른 랩타임으로 Q3 9위에 올랐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결승은 7월 5일 오후 3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코비드-19 확산 방지책에 따라 관중 없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채널A, 채널A+, XtvN, 슈퍼레이스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3라운드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김재현 |
볼가스 모터스포츠 |
1:55.106 |
2 |
김중군 |
서한GP |
+0.263 |
3 |
김종겸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0.416 |
4 |
조항우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0.459 |
5 |
정회원 |
서한GP |
+0.693 |
6 |
김민상 |
팀 훅스 아트라스비엑스 |
+0.797 |
7 |
노동기 |
엑스타 레이싱 |
+0.805 |
8 |
장현진 |
서한GP |
+0.912 |
9 |
정의철 |
엑스타 레이싱 |
+0.976 |
10 |
오일기 |
플릿-퍼플모터스포트 |
+1.054 |
※ 7월 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allen@trackside.co.kr
사진 l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CopyrightⓒRacewee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