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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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에클스톤 2012 F1 뉴 캘린더 제안

FIA 총책 버니 에클스톤이 새롭게 판을 짠 2012년 F1 캘린더를 제안했다. 버니의 제안은 6월초 FIA가 발표한 시리즈 21전(터키 그랑프리 포함)과 일부 차이가 있고, 개막전을 비롯한 몇몇 그랑프리 일정은 크게 바뀌어 공식 캘린더가 나오기 전까지 다소의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버니 에클스톤이 생각하는 2012 F1은 20전. 기본 골자에는 올해 문제를 야기한 바레인 그랑프리를 시리즈 후반부로 미루고 터키 레이스는 제외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터키 그랑프리는 2012년 F1 잠정 캘린더에 오르지 못했다
FIA 캘린더와의 차이점은 개막전부터 시작된다. FIA 는 당초 3월 18일 바레인에서 개막전을 연다고 발표했지만, 버니는 올해처럼 호주에서 개막전을 개최하고 바레인 그랑프리는 복귀전을 치르는 미국 그랑프리 앞에 배치하자고 제안했다. 여기에는 자국 내에서의 정치적인 문제로 올 시즌 그랑프리 일정에서 제외된 바레인에 시간적인 여유를 주자는 배려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창설전 인도 그랑프리의 전진배치도 눈에 띈다. FIA는 코리아 그랑프리를 4월 22일로 크게 앞당기고 일본에 이어 인도 GP(10월 28일)를 배정했지만, 버니는 싱가포르-일본-대한민국-아부다비로 이어지는 그랑프리를 고수하는 한편 인도 레이스는 중국(4월 8일) 다음에 치르자고 제안했다. 미국 GP 일정 변화에 대해서는 7월의 고온을 피해 11월이 무난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버니 에클스톤의 구상에 따라 2012년 F1이 치러질 경우 일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백투백 레이스가 늘어날 전망이다. 우선 시즌 개막전(호주)과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연속으로 열리고, 독일과 헝가리, 벨기에와 이탈리아, 일본과 우리나라, 아부다비와 바레인, 그리고 미국과 시리즈 최종전 브라질 그랑프리가 백투백 레이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버니 에클스톤이 제안한 2012 F1 캘린더는 아래와 같다.
라운드날짜 국가
13월 18일호주
23월 25일 말레이시아
34월 8일중국
44월 22일인도
55월 13일스페인
65월 27일모나코
76월 10일캐나다
86월 24일스페인(유럽)
97월 8일 영국
10 7월 22일 독일
11 7월 29일 헝가리
12 9월 2일 벨기에
139월 9일 이탈리아
14 9월 23일싱가포르
15 10월 7일일본
16 10월 14일대한민국
17 10월 28일아부다비
18 11월 4일바레인
19 11월 18일미국
20 11월 25일브라질
박기현(allen@trackside.co.kr),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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