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2라운드 결승 결과 박석찬, 정회원, 정경훈이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예선 1위 박석찬이 1위 체커기를 통과했고, 4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회원은 앞선 주자 정경훈과 문세은을 제치고 2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고 레이싱 정회원 2위, 개막전 승자 정경훈은 3위 포디엄 등정
5월 19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GT 2라운드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화끈한 순위 경쟁을 쏟아냈다. 예선 1~4위 박석찬, 문세은, 정경훈, 정회원이 불꽃 대결의 불씨를 당긴 것이다.
5이 이하 선수들의 박빙 승부도 일찌감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특히, 마지막 그리드에 진을 치고 결승에 돌입한 이동호는 1랩째 9위로 도약하는 역주를 펼쳤다.
1랩을 마친 선두그룹은 문세은, 박석찬, 정경훈, 정회원. 폴시터 박석찬을 제친 문세은이 오프닝랩 리더로 나서며 변화의 단초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의 상승 기류는 빠르게 가라앉았다. GT 2라운드의 주인공 박석찬에게 곧바로 1위 자리를 넘긴 때문이다.
2랩째 제자리를 되찾은 박석찬의 질주는 13랩 피니시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거침이 없었다. 이에 따라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은 2019 슈퍼레이스 6라운드 이후 5년 만에 GT 클래스 폴투피니시를 기록했다.
이고 레이싱 정회원의 역주는 GT 2라운드의 재미를 한껏 북돋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1랩 4위, 2랩부터 줄곧 3위를 유지한 정회원은 10랩째 앞선 주자 문세은을 넘어섰고, 남아 있는 3랩을 힘차게 질주한 뒤 2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GT 복귀전을 2위로 마무리 지은 정회원 뒤를 따라 비트알앤디 정경훈이 피니시라인을 지나갔다. BMP 퍼포먼스 문세은은 2라운드 4위. 결승 전반에 걸쳐 역주한 이동호에게는 5위 체커기가 나부꼈다. 예선 8위 김성희는 결승 6위. 그 뒤를 이어 김주한, 이정표, 한준현, 이재연이 10위권을 마무리 짓고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밖에 비트알앤디 팀 여성 드라이버 김지원은 12랩을 주파하고 GT 2라운드 결승을 마무리 지었다.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2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박석찬 | 브랜뉴 레이싱 | 31:42.080 |
2 | 정회원 | 이고 레이싱 | +2.640 |
3 | 정경훈 | 비트알앤디 | +9.783 |
4 | 문세은 | BMP 퍼포먼스 | +17.745 |
5 | 이동호 | 이레인 모터스포트 | +23.027 |
6 | 김성희 | BMP 퍼포먼스 | +35.680 |
7 | 김주한 | 브랜뉴 레이싱 | +39.863 |
8 | 이정표 | 투케이바디 | +41.765 |
9 | 한준현 | 이고 레이싱 | +1:08.846 |
10 | 이재연 | 피카몰 레이싱 | +1:10.574 |
※ 5월 19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13랩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사일룬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