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로모터 ㈜슈퍼레이스(대표이사 김동빈)가 2024 슈퍼6000 클래스에 미쉐린타이어가 공식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쉐린타이어는 글로벌 1위 타이어 제조사로,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이벤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쉐린타이어의 국내 자동차경주 복귀는 17년 만이다. 200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포뮬러1800 클래스에 타이어 파트너로 참여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슈퍼6000과 함께 하게 되었다.
2008년에 출범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한국, 금호, 넥센 등 국내 타이어 메이커가 경쟁을 펼쳐 왔다. 여기에 미쉐린타이어가 가세함에 따라 2024 슈퍼6000 시리즈에서의 타이어 대결은 한층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쉐린타이어와 동행할 팀은 1월 25일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브랜뉴 레이싱이 미쉐린과 함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만큼, 가장 유력한 타이어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미쉐린타이어의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 미쉐린타이어의 합류로 더욱 다이내믹한 레이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쉐린코리아 제롬 뱅송 대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미쉐린 레이싱 타이어의 뛰어난 성능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미쉐린타이어가 한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2024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더블 라운드는 4월 20~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4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가 열린다.
박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