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는 드라이버는 4명. 격전의 터에서 1년 내내 기운찬 주행을 펼친 정의철, 팀 베르그마이스터, 이데 유지, 조항우는 이제 단 한 번의 결승으로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1랩 5.615km KIC 15랩 결승 피니시 체커기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015 슈퍼6000 정상에 도전하는 타이틀 후보 중 7전 현재 1위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의출사표를 들어봤다.
“목표는 챔피언, 차분하게 준비하겠다”
“이번 시즌을 돌이켜보면 리타이어 없이 항상 5위 이내로 완주한 덕분에 시리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안정적인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드라이빙 부문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였다. 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드라이빙하는 스킬을 키우고, 브레이킹 테크닉에 비중을 두고 발전시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러나 경기 내용면에서는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포디엄에 오를 수 있었던 몇몇 경기에서의 실수 탓이다. 그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운 시리즈 챔피언 결정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 최종전에서는 그동안의 값진 경험들이 헛되지 않도록 완벽한 레이스를 준비하겠다.
챔피언십 라이벌, 팀 베르그마이스터보다 앞선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0kg의 핸디캡웨이트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만,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하겠다.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히 대비해 시리즈 챔피언에 도전하겠다.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늘 그래왔듯이 즐기는 레이스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RACEWEEK NEWS, 사진/이명재(MJ CAR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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