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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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루이스, 3년만에 독일 GP 우승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독일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7월 24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시리즈 제10전에서 루이스는 5.148km 서킷 60랩을 1시간 37분 30.344초에 주파하며 제일 먼저 피니시라인을 갈라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루이스 해밀턴의 예선 성적은 2위. 폴포지션을 차지한 마크 웨버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인 해밀턴은 지난 4월 중국 그랑프리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1위 포디엄을 밟았다. 독일 그랑프리 우승은 2008년 이후 3년 만이다.
해밀턴은 첫 코너에서 웨버를 제친 이후 레이스 중반을 제외하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해밀턴은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보여주며 웨버와 알론소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드라이버즈 순위에서 25점을 보탠 해밀턴은 세바스찬 베텔, 마크 웨버에 이어 종합 3위로 올라섰다.
독일 GP 2위는 2연승을 노린 페르난도 알론소가 기록했다. 알론소는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1위 해밀턴에 3.980초 뒤졌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기록한 마크 웨버는 3위에 그쳤다. 웨버는 올 시즌 세 차례나 폴포지션을 차지했으나 스타트에서의 실수로 단 한 차례의 우승도 거두지 못했다.
드라이버즈 정상을 달리고 있는 세바스찬 베텔은 4위에 머물러 올 시즌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예선 3위로 불안하게 출발한 베텔은 결승에서 브레이크 트러블로 고전했다. 이로 인해 레이스 중반 9위까지 쳐졌지만 막판 저력을 보여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첫 포디엄을 노린 펠리페 마사는 마지막 랩에서 베텔에 밀려 5위로 쳐졌다.
애드리안 수틸은 6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 듀오 니코 로즈베르크와 미하엘 슈마허가 이었다. 한편, 드라이버즈 5위를 달리고 있는 젠슨 버튼은 유압계통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독일 그랑프리까지의 드라이버즈 순위는 베텔, 웨버, 해밀턴, 알론소 순. 216점을 기록한 베텔이 2위 웨버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3위 해밀턴과 2위 웨버의 점수 차이는 불과 5점. 130점을 쌓은 알론소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컨스트럭터 부분에서는 여전히 레드 불(355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위는 맥라렌(243점), 3위는 192점을 기록한 페라리.
2011 F1 11라운드는 7월 29일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다.
TRACKSIDE NEWS, 사진/LAT Phot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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