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웨버(레드 불)가 치열하게 전개된 영국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7월 8일 실버스톤에서 열린 2012 F1 영국 그랑프리에서 웨버는 5.891km 서킷 52랩을 제일 먼저 주파해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영국 GP 예선 1위는 올 시즌 유일한 2승 주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웨버는 두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했다.
두 드라이버의 명암은 결승 종료 4랩을 남겨두고 엇갈렸다. 서로 다른 타이어 선택이 웨버와 알론소의 영국 그랑프리 결승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소프트타이어로 시작해 하드-하드타이어 전략을 구사한 웨버는 하드-하드-소프트 작전으로 맞선 알론소보다 유리하게 레이스를 이끌어 영국 GP 우승을 차지했다.
1, 2위 마크와 알론소의 순위를 가른 시차는 3.060초. 모나코 이후 2개월 만에 우승 포디엄에 오른 웨버는 이로써 올해 2승을 기록한 두 번째 드라이버가 되었다.
3위는 세바스찬 베텔. 페라리의 펠리페 마사는 올해 들어 가장 좋은 4위로 영국 그랑프리 결승을 마쳤다. 로터스 듀오 키미 라이코넨과 로망 그로장은 영국 GP를 5, 6. 이와 달리 수중전 예선 3위로 포디엄 등정이 기대된 미하엘 슈마허는 루이스 해밀턴, 브루노 세나, 젠슨 버튼을 거느리고 7위를 기록했다.
시리즈 9전 영국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페르난도 알론소가 드라이버즈 정상을 달리고 있다. 2년 만에 영국 그랑프리 우승컵을 차지한 웨버가 2위. 3, 4위는 세바스찬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이다. 돌아온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은 니코 로스베르크보다 앞선 드라이버즈 5위를 기록 중이다.
컨스트럭터즈 순위에서는 변화가 생겼다. 베텔과 웨버를 보유한 레드 불이 여전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페라리가 2위로 올라섰고, 로터스-맥라렌-메르세데스가 선두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음 그랑프리는 7월 20일 독일 호켄하임에서 열린다.
2012 F1 제9전 영국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
드라이버/국적 |
팀/엔진 |
기록 |
1 |
마크 웨버/호주 |
레드 불/르노 |
1시간 25분 11.288초 |
2 |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
페라리/페라리 |
+3.060초 |
3 |
세바스찬 베텔/독일 |
레드 불/르노 |
+4.836초 |
4 |
펠리페 마사/브라질 |
페라리/페라리 |
+9.519초 |
5 |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
로터스/르노 |
+10.314초 |
6 |
로망 그로장/프랑스 |
로터스/르노 |
+17.101초 |
7 |
미하엘 슈마허/독일 |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
+29.153초 |
8 |
루이스 해밀턴/영국 |
맥라렌/메르세데스 |
+36.463초 |
9 |
브루노 세나/브라질 |
윌리엄즈/르노 |
+43.347초 |
10 |
젠슨 버튼/영국 |
맥라렌/메르세데스 |
+44.444초 |
※ 7월 8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 5.891km, 52랩=306.332km
※ 패스티스트랩 : 키미 라이코넨=1분 34.661초(50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TRACKSIDE STAFF,사진/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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