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 레이싱의 신예 김무진이 슈퍼레이스 GT1 2라운드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카트 레이싱을 경험한 뒤 지난해부터 GT1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진 김무진은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나이트 레이스에서 GT1 데뷔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GT1 2라운드 결승 전반을 지배한 정경훈은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인제 스피디움 22랩 피니시라인을 제일 먼저 통과했지만, 스타트 속도 규정 위반에 따른 3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폴투윈을 놓쳤다.
브랜뉴 레이싱팀 루키 박준의에게는 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예선 7위 박준의는 오프닝랩에서 5위로 점프했고, 이후 열전을 거듭한 끝에 3위 체커기를 받고 GT1 데뷔 두 번째 레이스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5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욱은 결승 4위. 마이더스 레이싱 이원일은 GT1 나이트 레이스를 5위로 마무리지었고, 개막전 승자 이창욱은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고 6위에 랭크되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슈퍼레이스 GT1으로 복귀한 김학겸은 7위로 도약했다. 이어 박준성, 김영찬, 정원형이 슈퍼레이스 2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결승에서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합류했다.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정인성 기자